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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이야기573

가을비 @fedegrafo/morguefile 비가 주룩주룩 옵니다. 그토록 뜨거웠던 태양을 뒤로 하고, 이제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유리창위로 하나의 궤적을 따라 또 다른 빗방울들이 또 다른 그림을 그려나가고 그 위로 바람이 스치웁니다. 또르르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돌연, 후려친 바람에 여기저기 벼락치듯 문닫히는 소리에 기절할듯 놀랍니다. 이 비가 찬비가 되어 뜨거웠던 대지를 적시고 메말랐던 가지에, 잎새에 새 생명을 줍니다. 대지가 다시 숨을 쉬고 우리들도 한 숨 돌립니다. 다 좋은데.... 저 내일부터 수영강습 받습니다. 그 뜨거웠던 시절 다 놔두고, 이렇게 선선해질 때를 딱 맞춰 시작하게 되었네요. ㅠㅠ 2008. 9. 22.
힘을 내자 추석의 후유증이 생각 외로 오래가네요. 일교차가 심한 까닭인 듯도 하고, 짧은 휴일에 너무 여러가지 일정을 소화해내느라 하는 일 없이 바빴던 때문인 것 같기도 하구요. 피곤하면서도 늦게까지 서핑... 휴식에도 결단력이 필요한가 봅니다. 일하시는 모든 분들, 지쳐있다면 얼른 기운차리시고 오늘도 힘차게 아자! 2008. 9. 17.
가을날 가을날씨 참 좋아요. 뜨거운 햇볕, 선선한 바람.~ 2008. 9. 6.
설거지 전 피곤할 때 가장 하기 싫은 것 중의 하나가 설거지입니다. 다른 것들은 미루기도 하고 그냥저냥 해 넘길 수 있는데, 이 설거지란 것은 미룰 수도 없고, 안 하면 표도 엄청 납니다. 일단 시작하면 몇 개 안되니 금방인데, 참 얄궂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2008. 9. 1.
새송이 장조림 재료 : 조림용 새송이 1봉, 양파 1개, 양조간장, 물엿, 기름, 다진마늘 시간 : 30분 (준비시간 포함) 오늘 아침 뚝딱 만들어 맛있게 먹은 반찬입니다. 재료, 방법 모두 간단하지만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습니다. 1. 버섯을 씻어 물 빼는 동안 양파를 깍둑썰기 합니다. 2. 냄비에 눋지 않도록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넣은 다음 뚜껑을 닫아 중불로 가열하다 불을 줄여 가열합니다. (물은 붓지 않아요) 3. 달큰하게 양파 익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버섯을 넣고 뚜껑을 닫습니다. 4. 버섯은 금방 익으므로 3,4분 뒤 간장, 물엿을 넣고 다시 뚜껑을 닫습니다. 5. 2,3분 정도 되어 뚜껑을 열어보면 물이 많이 생겨있습니다. 중불보다 조금 줄여 뚜껑을 열어놓은채로 가열하여 졸입니다. (너무 바짝 졸일.. 2008. 8. 26.
아파트의 흡연구역은? 여러 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 복도도, 엘리베이터 앞도, 놀이터나 휴식공간도 모두 공공구역입니다. 누군가 담배를 피우면 다들 고개를 돌립니다. 인상을 씁니다. 심지어는 들릴정도로 혼잣말을 합니다. "아직도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있나!" 담배 피우는 사람들 설 자리가 없습니다. 식구들의 성화와 건강때문에 복도로 나와서 피우는 흡연가들. 요새같은 여름철, 집집마다 문을 활짝활짝 열어놓고 사는 계절이면 난리가 납니다. 환기시키려고 열어놓은 창으로 온갖 유해물질들이 구질구질한 냄새와 더불어 날아들어오니 좋을 사람은 없겠지요. 날이 더우니 창문을 닫고 살 수도 없는 일이구요. 출근길(혹은 등교길?) 집을 나서면서 불을 붙입니다. 엘리베이터 까지 가는 동안 몇 모금은 빨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복도 쪽 창문은 열려.. 2008. 8. 23.
링크네이트 뮤직클릭 위젯 링크네이트 뮤직클릭 위젯. 어제 달았다가 오늘 뺐습니다. BGM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적어도 미리듣기라도 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개발이 덜 된 것인지, 아님 내가 설치를 잘 못한 것인지 참 의문입니다. 스킨 하나, 효과 하나에도 모두 돈 내고 사야하는 싸이가 싫어 네이버로, 이글루로, 또 다시 이곳으로 왔건만 어째서 네이트의 뮤직클릭 위젯을 달았는지 지금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허허. 2008. 8. 19.
인천 차이나타운 방문기 인천 차이나타운 방문기2008. 8. 11. 전철을 타고 인천에 다녀왔다.신도림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탔다. 4번 레인에선 동인천까지 가는 급행열차를 탈 수 있고, 다시 그 자리에서 갈아타면 인천역까지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된다. 정거장을 나서자 아래 사진처럼 제1패루가 '여기가 바로 차이나타운'임을 알려준다  패루(佩樓)란 시가(市街)에 있는 누각(樓閣)의 문(門)을 말한다. 한 마디로 큰 거리에 길을 가로질러 세워놓은 문이다. Páilóu라고 발음하는데, 패방이라고도 한다. 인천 차이나 타운에는 모두 4개의 패루가 있는데, 이곳 제1패루에는 '중화가'라고 적혀있다. 이 문을 들어서면서 차이나타운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삼국지 벽화 거리삼국지 벽화 거리다. 이곳엔 삼국지연의의 내용을 풀어 해설해 놓은 .. 2008.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