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11 나의 교육관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기법'을 가르치려 하지는 않는다. 꾸준히 작업을 즐기는 가운데 나날이 늘어가는 실력과 생활습관, 태도... 이런 것들이 모여 세상을 보는 시각과 느낌이 바뀌고 손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다른 영역으로 그것들이 확장되는 그런 발전과 성장을 기대한다. 내가 가르치는 것은 그런 것이다. 가장 훌륭한 교육이란 아이들로 하여금 '내가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구나' 하는 것을 미처 의식하지 못하고 그저 깨우치고 터득하는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게 하는 것, 날마다 날마다 그것들이 쌓이게 하는 것이다. 2013. 5. 14. 종이인형을 만들어 보자 아이들과 함께 만든 종이인형. 옷 갈아입히며 노는 종이인형이 아니라, 인형극처럼 손에 들고 놀 수 있는 인형이다. 요즘 한창 아이들에게 인기라는 닌자고 캐릭터. 어떤 캐릭터든지 상관없다. 오려내서 음료 스틱에 테이프로 붙여주면 끝. 다양한 아이들을 만들어 여럿이 가지고 놀면 더욱 재미있다. 2013. 5. 14. 가을요정왕관 만들기 발치에 휘감기는 낙엽들이 깊은 가을임을 느끼게 합니다. 어제는 그런 낙엽들을 모아 아이들과 함께 가을요정임금님의 왕관을 만들었습니다. 스케치북을 뜯어 왕관모양을 만들고 각자 머리둘레에 맞추고.. 낙엽위에 종이를 올려 색연필로 문질러 모양을 내고... 요정들이란 멀리 있지 않네요. 제 곁에 있는 이 아이들이 바로 요정이니까요. 2012. 11.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