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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8

잡지로 하는 미술놀이 2 -국수놀이-소근육발달을 위한 종이찢기 국수놀이 - 소근육발달을 위한 종이찢기 글씨 쓰기는 물론 그림 그리기나 가위질을 할 때 필요한 것이 손가락의 힘이다. 손바닥, 손가락, 손가락 끝에 들어가는 힘의 크기가 모두 다르다. '찢기'는 소근육 발달을 위한 가장 기초 훈련이 될 수 있다. 쓸모 없게 된 신문지나 잡지를 시원하게 쭉쭉 찢음으로써 소근육도 발달시키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찢기만 되풀이하다 보면 지루하다. 종이 찢기는 여러가지 놀이에 이용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놀이는 '국수만들기 놀이'다. 준비물 헌 잡지나 신문지, 그릇, 젓가락 방법 종이를 가늘고 길게 찢어 국수를 만든다. 종이 국수를 그릇에 담고 나무 젓가락으로 잘 비비고 먹는 흉내를 내며 논다. Tip색종이나 색깔있는 종이를 찢어 고명을 만들어 얹을 수.. 2014. 6. 4.
홍릉 수목원 홍릉 수목원 지난 주말 산책 코스는 홍릉이었다. 고대 전철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도 되고 버스로 한 정거장을 더 타고 가도 된다. 생각보다 걸어도 얼마 되지 않는 짧은 거리다. 개장이 아침 10시니 일찍 가 봐야 소용 없다. 도착한 것은 생각보다 조금 늦어 10시 반. 아침부터 해가 뜨거워 조금 걱정스럽긴 하다. 정문을 새로 만들었나 보다. 기억과 많이 다르네... 해가 뜨거워 곧게 뻗은 큰 길로 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난 좁은 숲길로 접어들었다. 숲에서는 볕을 가릴 양산도 모자도 선글라스도 필요 없다. 나무로 된 천연 지붕이 빛을 알맞게 통과 시켜준다. 홍릉 숲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수목원중 하나로 국립산림과학원이라는 연구하는 곳이다. 따라서 월요일 부터 금요일 까지는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고 토요일.. 2014. 6. 2.
난지 억새숲+메타세콰이어길 지난 주말 비를 핑계로 꼼짝 하지 않고 집안에서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오늘은 한 주의 첫 날. 시작부터 늘어질 수는 없지! 몸을 추슬러 난지 하늘공원에 억새를 보러 가기로 했다. 단풍놀이는 이곳에서 해도 될 듯. 주차장이 마치 숲길 같다. 저 멀리 세워진 버스를 지나면 하늘공원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갈림길에 하늘공원이 앞으로 1.4km 남았다는 표지판이 서 있다. 곧장 앞으로 가면 된다. 곧게 뻗은 이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하늘공원으로 가는 계단이 보인다. 까마득하다. 계단을 오르지 않고 그냥 이제까지 처럼 완만한 오르막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오른편 계단으로 오르지 않고 그저 앞으로 쭉 가면된다. 그 길을 따라 가고싶은 내 맘과는 달리 함께하는 A님의 주장대로 계단을 오르게 되었다.. 2013. 11. 4.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 - 걷기 지난 토요일, 가까운 곳에서 살짝 벗어나 지난주부터 벼르던 강화도 마니산을 다녀왔다. 며칠동안 날이 싸늘해 아침 일찍 나가면 춥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8시가 채 안되어 신촌에 도착했는데도 예상 밖에 포근하고 좋은 날씨에 어쩐지 마음이 놓였다. 검색해본 결과로는 마니산 입구까지 가는 3100번 버스는 신촌CGV(아래 사진에서 위로부터 두 번째 '신촌역/신영극장'이 바로 신촌CGV다. 이곳은 신영극장에서 아트레온으로, 다시 CGV로 얼마전에 바뀌었다.)에서 거의 한 시간 마다 출발한다고 해서 8시 차를 탈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착해 보니, 사진에서 보다시피 사정은 전혀 달랐다. 10월 14일부터 양곡터미널 까지밖에 가지 않는다고 한다. 하는 수 없이 3000번 버스 종점인 강화터미널에서 다른 버스편을 이용하.. 2013. 10. 21.
안산 소나무숲과 이화사랑 김밥 오늘의 걷기 코스는 북아현동-이화여대-봉원사-안산-이화여대 순서로 잡았다. 자주 가곤 하던 북아현동 복주우물 코스나 봉원사 앞쪽 코스보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기분 좋게 산책삼아 갈 수 있는 코스다. 위에 올린 동영상은 작은 소나무 숲에 마련된 벤치에서 찍은 것. 가만히 앉아 있다 보면, 새들이나 청설모들이 부지런히 드나든다. 햇빛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눈 부시고, 시원한 바람은 나무들 사이로 춤을 추듯 지나간다. 이 길엔 따로 마련된 화장실이 없다. 서대문구청쪽엔 곳곳에 있던 것들이 유난히 이쪽엔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부득이 가야 한다면 좀 참고 이화여대나 봉원사까지 가야한다. 봉원사에서는 삼천불전 아래 장례식장 건물 아래층 화장실이 외부인들이 부담 없이 갈 수 있다. 이화여대는 건물마다 물론.. 2013. 10. 12.
북한산 하이킹 - 진관동~대남문~구기동 종로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으로 향했다. 처음에 탈 때는 빈 자리를 골라 앉아 갔지만, 홍제동을 지나면서 부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은평구를 넘어가자 정말 콩나물 시루처럼 되어 버렸다. 같은 버스에 타고 가던 누군가의 말처럼 "추석 연휴 동안 먹어 쌓인 기름 빼러 가는 것" 이란 생각에 격하게 공감했다. 볕도 뜨겁고 여름처럼 더웠지만 길가에 핀 과꽃과 맨드라미는 "나, 가을이에요~"하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날은 덥지만 솔솔 부는 바람을 느끼며 도착한 중성문. 들꽃들이 만발한 이 자리는 조선시대 이곳 북한산성을 관리, 유지, 방어하던 군 부대가 있었던 곳이었다. 요즘으로 치면 수방사 라고나 할까? 중성문을 지나 오늘의 목표지점인 대남문을 오르는 길. 사진 몇 장은 전부 평지. 그 이.. 2013. 9. 21.
이대-봉원사-안산-이대 걷기 올여름은 지독히도 더웠다. 운동은커녕 일상생활도 손 하나 까딱하기 싫어지는 날들이 계속되니 아침에 하는 새천년 체조며 밤에 마실 삼아 걷는 일들은 모두 포기.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 불어주는 오늘에서야 겨우 바깥에 걸으러 나갈 마음이 생겨났다. 이대-봉원사-안산-이대 걷기 이대 후문에서 사범대, 금란고등학교를 지나 봉원사 앞으로 이어지는 길. 봄,여름이면 이렇게 신선한 푸르름으로, 가을에는 눈부신 황금빛 은행잎으로, 겨울이면 은빛 눈으로 단장되어 사시사철 즐겁게 걸을 수 있다. 봉원사 앞길로 올라가다 보면 길 왼쪽으로 나오는 숲 속 랜드 불가마 찜질방. 주차장으로 들어가 다시 왼쪽 길로 들어서면 나오는 산길. 가파른 경사도 없는 호젓한 산길을 걷다보면 시원한 바람에 촉촉이 젖은 땀도 어느새 마르는 느낌.. 2013. 8. 31.
안산의 봄, 벚꽃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활짝 핀 봄 꽃들을 놓칠 수 없어 안산을 찾았다. 이번에 나서지 않았다면 후회할 뻔 했던 외출이었다. 서대문구청을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내려가면 홍제천으로 들어서게 된다. 내려가면 바로 나타나는 폭포. 폭포를 바라보며 징검다리를 건너면 이런 작은 계곡도 보인다. 홍제천을 벗어나 산길을 향한다. 갈래길에서 허브마당 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좁을 오솔길을 지나 툭 터진 곳에 보이는 것은! 작은 사진에는 다 담을 수 없도록 온 천지가 봄빛. 튤립 화단을 지나 커다란 벚나무 뒤로는 온갖 허브가 심겨진 마당이 나온다. 이 허브는 어린 양의 귀를 닮았다는 'Lambs' Ear'. 산길을 걷는 내내 보이는 황홀한 봄기운. 그저 산에 한가득 드리운 레이스 같다. 심지어는 화장실까지 분위기 있.. 2013.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