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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이야기/일기369

가을이 파노라마처럼... 오늘은 전기점검 관계로 오전 내내 단수, 단전이란다. 그래서 바리바리 싸들고 스타벅스로 피난. 아직 잎푸른데 다닥다닥 달린 샛노란 은행이 이채롭다. 아침에 살짝 내린 비로 낮이 되도 아침 기온 그대로. 춥지는 않지만 가을 느낌 날만큼. 그런 가을이 파노라마처럼 밀려든다. 창 한가득. 2013. 10. 29.
가을은 우리 동네에도...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가지 끝에 매달린 빨간 열매들. 대학 캠퍼스 위로 펼쳐진 푸른 하늘. 아파트 정자 위로 드리워진 단풍잎들. 가을 찾으러 멀리 갈 것 없군요.가을은 우리 동네에 와 있습니다. ^^ 2013. 10. 21.
가을, 갑자기 휙 지나가 버리는 건가요? 아, 어제만 해도 날씨가 이랬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한 날씨. 걸쳐 입었던 윗도리는 벗고 반팔로 돌아다녀도 땀이 살짝 났었는데.... 오늘 아침부터 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불더니 지금은 긴 팔 티셔츠에 울 카디건을 걸치고도 '따뜻한 커피 가져와 다행이야~~' 막 이러고 있습니다. 가을은 그저 이렇게 휙~하고 가버리고 마는 걸까요? 가장 아름다운 단풍 절정 구경도 못했는데 설마 벌써 가버리진 않겠지요? 당분간 며칠 동안은 쌀쌀하다고 느껴질 것 같은데요, 블로그 이웃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013. 10. 15.
성공이란 요즘, 성공에 관한 이야기들을 많이 듣는다. 누구나 성공하기를 바라고 성공하기 위한 책이나 강연도 수두룩하다. 이러다 학문이 되어 대학에 전공이라도 하나 생길 기세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을 올리는 성공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성공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것, 자식을 잘 키우고 훌륭한 제자를 길러내는 것, 공부 잘 하는 것, 세상에서 출세하는 것... 다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 기준은 무엇일까? 2013. 10. 8.
가을편지 한낮은 아직도 뜨거운데기척도 없이 날아든 가을 편지. 가을은, 이렇게 소리없이 다가온다. 2013. 10. 7.
저녁놀 오늘 저녁놀은 정말 대단. 2013. 10. 5.
학교앞 떡볶이 막내가 학교앞에서 사온 떡볶이. 환상적인 맛. 기대기대. ^^ 2013. 10. 2.
4학년2학기 가을 이웃 블로그 순례길에 로도스 섬에 살고 계신 올리브나무님 블로그에 들렸다. 아직도 그곳은 여름이지만 10월 어느 날인가 갑자기 겨울이 들이닥친다고 했다. 로도스 섬의 겨울은 가을 없이 곧바로 오는가보다. 댓글을 남겼다. "이곳도 점점 봄 가을이 짧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을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날이 갈 수록 줄어들고 있어요. 제가 기억하는 가장 아름다운 가을은 대학 4학년의 캠퍼스였습니다. 본관 앞 은행과 플라타너스, 낙엽 태우는 냄새, 이른 아침 쌀쌀한 날씨를 데워주던 자동판매기 커피를 잊을 수 없을 거에요. ^^" [Indiana Univ. @flicker이미지] 기실 4년 동안 캠퍼스가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었다. 동쪽 산기슭에 중앙도서관이 새로 문을 연 것을 빼놓고는. 하지만 이제 마.. 2013.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