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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이야기/일기368

크리스마스는 산타의 날? 내일이면 어느덧 크리스마스. 예전처럼 캐롤이 넘쳐 흐르고 흥청이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동네 유치원 만큼은 학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로 바쁘다. 학원들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을 위해 파티를 기획하고 선물을 나눈다. 아이들도 손꼽아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그런데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바로 이 분! ^^ 언제부턴가 크리스마스의 주인공 자리는 산타 클로스 차지다. 소원하는 선물을 준다는 산타 클로스를 아이들은 애타게 기다린다. 산타는 누가 착한 아이인지 나쁜 아이인지 알고 있고, 우는지 울지 않는지도 알며, 갖고 싶어하는 선물은 콕 집어 선물하기까지 하는 전지전능한 할아버지가 되어 아이들에게 군림한다. 이것을 이용해서 며칠 만이라도 착한 아이로 만들고 싶어하는 부모나 선물 때문에 산타를 기.. 2013. 12. 24.
크리스마스 선물 원 터치 텀블러.송년 감사예배때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평소 갖고 싶었던 것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 아무래도 올 겨울은 더 따뜻하게 보낼 듯. ^^ 저장저장 저장저장 2013. 12. 23.
감기조심하세요~ 감기 조심하세요~ 워낙 건강체라 감기며 배탈 따위 잘 걸리지 않는 편인데, 밸런스가 살짝 흔들렸더니 감기가 슬며시 들어오려 합니다. 지난 화요일 치과 치료 받으면서 몹시 추워 덜덜 떨었더니 탈이 났나 봅니다. 거기에 이번 주는 주말까지 계속 빡빡한 일정이라 다 제대로 소화하려면&nbsp빨리 떨치고 일어나야겠습니다. 그래야 다시 포스팅도 제대로 하겠지요. 2013. 12. 19.
프레츨(Pretzel) 이야기 학교에서 집에 오는 길목에는 '앤 아줌마네 프레츨' 이라는 가게가 떡 하니 자리잡고 있다. 밀가루 음식에 돈 안쓰기로 했는데, 쌀쌀한 날 갓구워 보들보들하고 말랑말랑한 프레츨은 정말 대단한 유혹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아메리카노와의 궁합은 그 얼마나 환상적인지! 프레츨은 610년경, 이탈리아의 한 수도사가 기도를 잘 한 어린이를 위한 상으로 만들었다는데, 기도하는 손 모양을 본따 만든 것이라고도 하고 세 개의 구멍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뜻한다고 하기도 한다. 가끔 어린 아이들 중에는 이 프레즐이 눈(eye)처럼 보여 무섭기도 하다니 신기하기도. 그럴 땐 말해주자 "그럼 빨리 먹어치워 없애자!" ㅎㅎ 짭짜롬하고 딱딱한 과자 프레츨도 뭐 나쁘진 않지만, 이런 빵 스타일의 프레츨은 맛도 훨씬 더 좋은데다(개인.. 2013. 12. 10.
스팀기 없이 카푸치노 만들기 성공! 오늘도 이른 아침을 마치고 나니 솔솔 드는 커피 생각. 부드러~운 카푸치노를 마시고 싶었지만 우리 집엔 스팀기가 없다. 그때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었으니! 바로 쉐이커!!!!!! 전자렌지에 1분 정도 데운 우유를 쉐이커에 넣고 아래위로 힘차게 흔들어 주었다. 결과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부드러운 카푸치노 성공! ㅎㅎ이렇게 간단한 걸 모르고 그동안 괜한 애를 썼네. ^^; 냄비에 우유를 데우고 거품기로 휘젓고 했던 옛날은 이제 안녕. 2013. 12. 2.
향기-엄마냄새, 아빠냄새 상해가는 비행기에 아버지와 나란히 앉아 가던 길에 찍은 아버지의 휴대용 향수. 사람들은 익숙한 향기를 맡으면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해 한다. 그것이 부모님으로부터 늘 맡던 향기라면 더욱 그렇다. 아버지와 같은 애프터 쉐이브 로션을 쓰는 이성이나 엄마 화장품 냄새를 연상시키는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나도 평소 비호감이던 사람이 향을 바꾼 이후 그 사람에게 느껴지던 비호감이 좋은 감정으로 바뀐 경험이 있다. 이런 후각에 관한 연구는 비단 인간관계 뿐 아니라 마케팅에도 활용될 수도 있다. 그래서 가구업체에서는 나무향을, 커피회사에서는 버스광고시 커피향을, 자동차에는 은은한 가죽향을 사용하기도 한다. 심리적 안정이나 기타 육체적 질병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로마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뭐.. 2013. 12. 1.
피터가 말하길... 문 밖의 무리를 대소를 막론하고 그 눈을 어둡게 하니 그들이 문을 찾느라고 헤매었더라 - 창세기 19:7 - 이 주변 상황은 읽을 때 마다 놀랍다. 롯은 소돔에 살고 있었다. 소돔과 고모라의 그 소돔 맞다. 하루는 롯의 집에 천사가 왔는데, 이를 본 동네 주민 몇몇이 몰려와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을 내놓으라'고 아우성이다. 심지어는 집주인 롯을 밀치고 문을 부수려고 까지 했다. 그들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답은 동성애였다. 인용문은 바로 문을 부수려는 그 순간, 천사들이 사람들 눈을 어둡게 해서 문을 못찾고 헤매게 만드는 장면이다. 당시 동성애가 소돔 땅에 얼마나 널리 퍼졌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남의 집에 와서 주인을 밀치고 문을 부수면서 까지 상대를 쟁취하려는 열정을 보이는 것이었다. 처음 읽었을 .. 2013. 11. 23.
김장날엔 역시 보쌈 김장날엔 역시 돼지보쌈. 2013.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