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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75

자꾸 코를 후비면? 자꾸 코를 후비면?늦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요즘. 날이 점점 차고 건조해진다. 호흡기엔 그리 좋은 조건이 아니다. 게다가 난방을 하기 시작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이럴 때 각종 점막이 건조해지고 불편해진다. 보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코 안쪽이 건조해지면서 붓는다. 불편하니 건드리게 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상처가 생기고 아물면서 딱지가 덮인다. 그렇게 되면 자꾸 후비게 되고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게 된다.   코를 자꾸 후비면 어떤 위험이?사람이 지저분해 보이는 건 문제도 안 된다. 코를 자꾸 후비면 위험해질 수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가만 보면 사람은 손으로 별 걸 다 건드리고 다닌다. 집을 나서면서 엘리베이터 단추, 버스나 전철 손잡이, 카드, 돈을 만지고, 직장에 도착하면 책상 위 .. 2024. 11. 16.
옆으로 누워 잤더니 주름이! 옆으로 누워 잤더니 주름이! 자고 일어나 화장실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오른쪽 입가에 빨갛게 세로줄이 생겼다. 이게 뭔가 싶어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주름이 생긴 것 같았다. 곰곰 생각해 보니, 옆으로 누워있다 그대로 눌려 자국이 생겼다. 이렇게 세월이 흐르면 주름이 생기는 거겠지. 피부에 탄력이 떨어진 걸까. 이제까지 얼굴에 눌린 자국 하나 없었는데. 베갯자국은 그저 만화에서 웃음 포인트로 집어넣는 것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나도 이렇게 나이 들어가는 걸까. 흔히 ‘똑바로 누워 자면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말은 옆으로 누워 자면 주름이 생긴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실감하지 못했다. 어디에 주름이 생기는걸까 의아해했다. 목에? 눈가에? 하지만 이제 알 것 같다. 팔자주름 사이에 생기.. 2024. 11. 15.
홀랑홀랑 껍질 잘 벗겨지는 밤 찌기 홀랑홀랑 껍질 잘 벗겨지는 밤 찌기밤이 제철이다.길을 걷노라면 군밤 냄새가 솔솔 풍기는 밤의 계절이 왔다.에어 프라이어에 구워 군밤을 만들어 먹으려다 뭐든 찌고 삶고 데쳐 먹는 쪽이 몸에 좋다고 하길래 쪄먹기로 했다.하지만 늘 칼로 잘라 낑낑대며 먹었는데, 이제 그러기 싫어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 1. 소금물에 담그기1시간 정도 소금물에 담갔다. 옛날에 밤을 먹을 때 보면 가끔(어떨 땐 많이) 통통한 밤벌레가 나오곤 했기 때문이다.양재기에 밤을 담고 굵은소금을 친 다음, 물을 부어 녹였다.이렇게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벌레가 다 기어 나온다고 한다. 이번 밤은 다행히 소금물로도 나오지 않고, 삶고 난 다음에도 벌레 1도 없었다. 2. X자로 칼집 넣기밤 꼭지(이름 그대로 꼭지는 아니지만) X자로 칼집을 넣었.. 2024. 11. 14.
아이들 아침밥을 꼭 먹여야 하는 이유 & 피해야 할 음식 3가지 아이들 아침밥을 꼭 먹여야 하는 이유 & 피해야 할 음식 3가지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성장기 어린이에게 아침밥은 정말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어 미적거리다 밥을 안 먹고 가는 아이들도 많고, 부모가 아침을 먹지 않는 습관이 있어 덩달아 아이들도 그게 좋아 보이는지 안 먹게 되는 집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아침식사는 꼭 필요하다. 그 이유를 찾아보자.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꼭 먹여야 하는 이유성장기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꼭 먹여야 하는 이유는 뭘까? 성장촉진첫째, 아침밥은 성장을 촉진한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해 키를 크게 하고 체중을 증가시킨다. 간혹 미용에 눈을 뜬 아이들이 다이어트를 한다며 거르기도 하는데, 작은 것을 보고 큰걸 놓치는 짓이다. 살은 나중에라도 뺄 수 있다. 하지만 키.. 2024. 11. 9.
베개 세탁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베개 세탁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이상적인 상황이라면 하루 8시간은 얼굴에 대고 사용하는 베개. 이 베개가 ‘변기보다 세균이 96배나 더 많다’는 기사를 읽었다. 대체 왜 생활용품의 오염 기준이 변기가 되는지, 또 어째서 그 물건들이 변기보다 더 더러운지 나로선 의문이다. 하지만 어쨌든 잘 빨지도 않은 채 무심코 사용하다가는 비위생적이긴 하다. 베개는 얼마 만에 한 번씩 세탁해야 하는 걸까? 또, 베개를 세탁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1. 세탁할 수 있는 베개, 세탁 못 하는 베개베개를 빨아 보송하게 말려 쓰면 기분도 좋고 위생적으로도 좋다. 하지만 모든 베개를 다 빨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칫하면 깨끗하게 쓰려다 버려야 할 수도 있다. 내가 쓰는 베개는 빨 수 있는 베개일까? 아니면 .. 2024. 10. 29.
마시는 물 속 미세 플라스틱 줄이는 팁 3가지 마시는 물 속 미세 플라스틱 줄이는 팁 3가지미세 플라스틱, 나노 플라스틱이 연일 화제다.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떻게 막아야 하는 걸까. 거기에 대해 살펴보자.  미세 플라스틱의 해악미세 플라스틱이 우리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떤 해를 끼친다는 것일까? 먼저 오염물질 전달이다. 환경의 각종 오염물질을 흡수하며 돌아다니던 미세 플라스틱이 우리 몸에 그 오염 물질을 전달하는 것이다. 둘째, 오염물질을 전달한 미세 플라스틱 그 자체가 우리 몸에 쌓이는 걸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 몸에 축적된 미세 플라스틱은 염증이나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뿐만 아니라 내분비계통을 교란시켜 호르몬 이상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생식 기능에까지 영향을 준.. 2024. 10. 28.
수면 호르몬 4종과 수면 부족의 위험성 수면 호르몬 4종과 수면 부족의 위험성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이것은 정말 진리다. 바울은 몸이 아파도 그저 ‘가시’다 생각하고 오히려 겸손의 계기로 삼았지만, 그런 사람은 천에 하나 만에 하나 나올까 한 정도다. 우리 같은 평범한 범부중생은 조금만 몸이 불편해도 그저 짜증이 나고 우울해지기 일쑤다. 건강한 몸을 가지려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건 무엇일까? 그건 바로 ‘잠’이다. 옛날 어르신에게 여쭤보자.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라”라고 할 것이다. 세 가지 중 첫 번째로 꼽는 게 잘 자는 거다. 의사를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도 동의하는 것이 건강의 출발은 잠이라는 것이다.  전에는 ‘잘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잘 자는 것’이 선행되지 않.. 2024. 10. 21.
오른쪽으로 잘까, 왼쪽으로 잘까? 옆으로 자는 효과 오른쪽으로 잘까, 왼쪽으로 잘까? 옆으로 자는 효과오른쪽으로 잘까? 아니면 왼쪽으로 잘까? 사실 가장 좋은 수면 자세는 바로 누워서 자는 것이다. 척추에도 무리가 없고 내장기관에도 부담이 적다. 어느 한쪽이 눌리지 않는 균형 잡힌 자세인 데다, 얼굴 주름도 덜 생긴다.  바로 누워서 자는 자세의 장점척추 정렬 유지: 자연스러운 척추 곡선을 유지하여 허리 통증을 예방균형 잡힌 근육 이완: 전신의 근육이 고르게 이완, 편안한 수면호흡 개선: 기도가 열려 있어 호흡이 원활안면 주름 예방: 얼굴이 베개에 눌리지 않음내장 기관 압박 감소: 내장 기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균등하게 분산 하지만 바로 누워 자는 게 아무리 좋아도 사람은 한 가지 자세로만 잠들 수는 없다. 자면서 뒤척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연구에.. 2024.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