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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리뷰/카페 & 간식106

연트럴파크 산책 - 커피식탁 연트럴파크 산책 - 커피식탁 식구들 손에 이끌려 연트럴파크로 산책을 나갔다. 전부터 당근 케이크를 먹으러 가자고 했기에 미루지 않고 길을 나섰다. 볕이 뜨거웠다. 선글라스 대신 양산을 챙긴 큰 애를 빼고 나머지 식구들은 눈이 부셔 선글라스를 썼다. 옛 철길을 공원으로 꾸몄는데 동네 이름을 따서 연트럴파크라고 지은 별명이 재미있다. 철길 주변 우뚝 솟은 메타세콰이어가 푸르르다. 다닥다닥 별이 달라붙은 것만 같은 하얀 미선나무, 비록 인공이지만 졸졸 흐르는 개울물… 정말 이제 초여름이구나 싶었다. 사천교까지 걷다가 왼쪽으로 돌면 '커피식탁'이라는 작은 카페가 나온다. 근처 연남동에 있는 많은 카페 중에 내가 가장 아끼는 곳이다. 코웃음 나오는 가격 대신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된 가격이 돋보여 들어왔던 곳인데.. 2018. 6. 8.
스타벅스 클래식 초콜릿 케이크 &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볕이 쨍쨍한 날이든 바람불고 비오는 날이든 언제 어디서나 무엇과도 잘 어울리는 클래식 초콜릿 케이크! 무심코 포크를 들어 다른 케이크처럼 대했다가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어찌나 쫀쫀하고 쫀득한지 대차게 마음머고 공략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진한 이 초콜릿 케이크는 역시 쌉싸래한 아메리카노와 찰떡 궁합. 어쩜 유리잔에 이슬이 맺히도록 차가운 흰 우유와도 잘 맞을 듯 하지만, 그래도 입가심은 역시 아메리카노로 해야할 것만 같은 그런 맛이다. 이것의 대척점에 서 있다고 할 만한 것은 바로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다. 촉촉함으로나 부드러움으로나, 그리고 색깔로나 모두 반대편이라고 할 수 있다. 뭐든 나눠먹을 수 있는 친한 사람과 함께라면 나눠먹어보자. 단 커피 두 잔을 따로 마시느니, 아메리카노 벤티 한 잔.. 2016. 7. 15.
스타벅스 생일쿠폰으로 다크모카프라푸치노! 커피빈과 더불어 참 비싼 커피 스타벅스. 주변에 참 싸고 좋은 카페들이 많아 그냥 가기엔 아까운 점이 없지 않지만, 잘 이용하면 또 나름 좋은 점이 있다. 바로 스타벅스 회원들에게 지급되는 쿠폰. 신제품과 함께 나오는 1+1 쿠폰은 친구와 함께 갈 때 요긴하다. 둘이 아메리카노 보다 싼 가격으로 새로 나온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어차피 내 돈 쓰는 거지만 친구에게 한 잔 쏘는 기쁨과 함께 어쩐지 절약했다는 기쁨까지 느끼게 된다. 하지만 제일 기분 좋은 쿠폰은 역시 생일쿠폰. 뭐 하나 공짜로 주는 법이 없는 스타벅스라 어떤 음료든지 마실 수 있는 생일 쿠폰은 복권당첨 같은 느낌이다. 이번 스타벅스 생일쿠폰으로 마셔본 것은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 큰 애한테 추천 받은 것은 그린 티 라떼 프라푸치노였지만,.. 2016. 3. 24.
와플 잇 업! Waffle it up! 갓 구운 와플 4개+생크림 3+ 아이스크림 2. 이렇게 한 세트.생크림은 좋아하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다. 따끈한 아메리카노와 더불어 차가운 얼 그레이. 맛도 비주얼도 이쁜 와플이 나오는 집은 이화여대에서 기차 신촌역으로 내려가면 있는 와플 잇 업 Waffle it up.교문 근처 작은 가게로 오픈했을 때 부터 마음에 들어 종종 이용하는 집.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목조로 오픈된 천장이 보인다. 입구 왼쪽은 수다를 위한 자리, 오른쪽은 조용한 것을 원하는 자리. 오른쪽 위층은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로 구분되어 있다. 자리마다 콘센트도 구비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12:00~22:00베이직하게 아메리카노 3,900, 와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16. 2. 14.
신촌 북카페 노르웨이의 숲(놀숲) 지난 주말, 벼르던 놀숲 북카페에 다녀왔다. 놀숲은 '노르웨이의 숲'을 줄여서 하는 말이라고. 신촌 한 군데만 있는 곳인줄 알았더니 전국에 있는 체인점이라고 한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특히 대학가에 많이 있었다. 놀숲은 시간제로 운영되는데, 가장 기본이 1시간에 2,400원이고 2시간+음료권은 6,500원이었다. 주말에는 24시간 이용도 가능하다. 김치볶음밥이나 가라아게 밥 등 식사메뉴도 있어 하루 종일 놀아도 무리 없을 듯 보였다. 오른쪽 끝에 보이는 유리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쪽 벽에 신발장이 있다. 이 안에 있는 실내화로 갈아 신고 신고 왔던 신발은 그 안에 보관해둔 다음 계산대에 제출하면 요금제를 안내받고 해당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놀숲은 후불제로 요금은 미리 선택하지만, 나중에 계산할 때 .. 2016. 1. 13.
코스트코 크루스티즈 팬케이크 믹스 ​​무려 4.5킬로그람의 대용량 크루스티즈 팬케이크 믹스. 역시 코스트코 물건 답다. 아무것도 첨가할 필요 없이 물만 더 넣으면 된다고. 가격도 저렴한데 아무것도 넣을 필요 없다니 식구 많거나 가게하는 사람들은 더 반가워할 제품이다. 실제로 해 보니... 일단 우리나라 핫케이크 가루처럼 우리 입맛에 딱 맞는 것은 아니었다. 덜 달고 더 짭잘했다. 외국에서는 아무래도 간식 보다는 식사의 개념이 강하고, 곁들이는 부재료도 달달한 것 뿐 아니라 소시지나 햄, 베이컨 등 다양한 것들이니 그게 더 어울리기도 하겠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 입맛에 맞춘 처음 작품이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바나나 팬케이크. 봉지에 써 있는대로 반죽하면 너무 묽다. 가루와 물을 동량으로 해서 섞어준다. 너무 많이 저어줘도 부풀지 않고 .. 2015. 11. 12.
페레로 에스프레소 투 고 ​제자가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사다준 에스프레소 투 고.기분 탓인지 아니면 페레로라는 이름 탓인지 초콜릿 맛이 나는 것만 같았다. 달달하고 진한 에스프레소를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겠다. 그야말로 포켓 커피. 인터넷을 뒤졌지만 아쉽게도 국내판매는 되고 있지 않았다. 아쉽긴 하지만 위를 생각한다면 뭐 차라리 잘 된 건지도. 인터넷에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선 팔지도 않는 에스프레소 투 고 인데, 인기가 좋은지 응용해서 먹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아이스 커피로 즐겨본 분도 있었다. 가격도 착하고 무게도 얼마 나가지 않아 그런지 유럽 나들이할 때 사오거나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인기품목인가 보다. 2015. 7. 15.
샤니 실키 단팥빵 ​ ​ 동네 가게에서 900~1,000원에 살 수 있는 단팥빵. 제법 큼직한 것이 크기도 적당하고 단팥과 버터(아마도 마가린이겠지만) 속에 들어있어 달콤하고 고소한 맛도 괜찮다. 빵의 단맛이 강한만큼 손으로 내린 커피나 흰 우유를 곁들이면 조화롭다. 2014/06/25 - [일상/리뷰 또는 프리뷰] - 이화당 콘 브레드 & 치아바타 2013/12/10 - [일상/하루하루 이야기] - 프레츨(Pretzel) 이야기 2013/05/17 - [일상/하루하루 이야기] - 옛날 핫도그 2014.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