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리뷰273 Eco Therapy-숙명금속공예가회 2013 전시회 Eco Therapy-숙명금속공예가회 2013 전시회 영화 그래비티를 보고 오면서 인사동에 들렀다.이곳 저곳 둘러보다 숙명금속공예가회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 이즈 지하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다른 금속전시회와는 다르다는 것이 확 느껴졌다. 아기자기하다고 해야할까 대단히 섬세하고 서정적인 느낌이었다. 11/12(화)까지 전시한다고 하니, 관람하실 분들은 서둘러야 할 듯. 저장저장 2013. 11. 9. 세라피나 뉴욕 합정점 - '이탈리아 집밥 먹자!'모임 후기 한 달에 한 번씩 모이는 친구들 모임에 이달 총무를 맡게 되었다. 입맛이 까다로운 친구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 쓰이는 것은 마찬가지. 그동안 내가 선정했던 곳중 기억나는 곳은 홍대 홍문관 뷔페, 충정로 동태찌개 집, 압구정 놀부집 등등이 있다. 선정기준은 첫째 맛, 둘째 개성, 셋째 인심과 청결, 분위기다. 이제 웬만한 집들은 다 다니고 맛봤을 나이가 된 지라 맛과 편안함, 인심, 분위기 등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아무래도 모임이다 보니 넉넉한 공간을 넉넉한 시간 동안 차지해도 괜찮은 곳이고 후식과 커피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곳이면 더할 나위 없다. 그래서 이번 달 모임 장소로 선택한 곳은 바로 '세라피나 합정점(Serafina NEW YORK - Hapjeong Seoul)'. 실내장식가, 외식업.. 2013. 10. 28. 부시맨 브레드 & 베이킹 영상 집 앞에 있던 동네 빵집이 문을 닫았다. 어린 아들을 둔 부부가 함께 꾸리던 가게였는데, 아마도 수지가 맞지 않았나 보다. 늘 갓 구운 빵을 먹을 수 있었는데 안타까웠다. 그 자리에는 부동산이 들어섰다. 언덕을 내려간 좀 떨어진 곳에 있던 빵집도 재개발 때문에 문을 닫았다. 더 멀리 나가 뚜레주르나 빠리바게트 같은 프랜차이즈 빵집도 이용해 봤지만 너무 비쌌다. 부시맨 브레드. 왜 이 빵에 부시맨이란 이름을 붙였을까? (아시는 분은 가르쳐 주세요~^^) 그 이름과 유래는 알 수 없지만, 난 이 부시맨 브레드를 좋아한다. 맛있으니까. (나무 위키에 따르면, 호주 개척자의 빵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패밀리 레스토랑 보다는 갈비집이나 횟집 가기를 즐겨하는 아이들 덕에 아웃백은 딱 한 번 가봤는데, 식전에 나온.. 2013. 10. 23. Coffitivity와 Wheresound - 카페의 백색소음으로 집중력과 생산성을 UP! Coffitivity와 Wheresound - 카페의 백색소음으로 집중력과 생산성을 up!1. Coffitivity 소음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 백색소음은 일종의 커튼 역할을 함으로써 다른 소리를 가려줘 집중력 및 창의력, 생산성 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 소음을 활용한 앱들 가운데는 아기를 재운다든지 하는 재미있는 앱들도 많다. 지금 소개하는 Coffitivity도 그런 앱 중 하나다. 카페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틀어줘서 다른 소음을 차단하고 마치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 카페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역할을 해 준다. 커피 한 잔 타 놓고 향기까지 함께 한다면 효과는 더욱 좋아질 듯. 아이폰, 아이패드용과 맥용 앱 두 가지가 모두 나와있다. 가격은 각각 $1.99 (한.. 2013. 9. 22. 남대문 칼국수 골목 남해식당 남대문 칼국수 골목 남해 식당 남대문시장 안경점들이 즐비한 골목을 지나 회현동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칼국수 골목이 나온다. 처음엔 한 두 집이 시작했을 법한 곳인데 처음 찾았을 때만 해도 골목 한 쪽만 차지하고 있던 집들이 시간이 흐르다 보니 골목 양 쪽을 다 차지하게 되었고, 어느 틈에 지붕을 달더니 또 골목에 문도 달았다. 그저 건물과 건물 사이 골목에 불과했던 곳이 어느새 아케이드 행색을 갖춘 셈이 되어 버렸다. 주루룩 늘어선 이 가게들은 문도 없고 카운터도 없고, 부엌도 홀도 따로 없다. 그저 스탠드 바처럼 스테인레스 상판이 진열대 겸 상판이 되고 의자들 역시 등받이 없는 스툴이다. 벽엔 칼국수 5,000원, 냉면 5,500원, 찰밥 6,000원 등등 메뉴판과 조금이라도 넓어 보.. 2013. 8. 30. 경주 맛집 2선 - 별채반 & 코피 루왁 여행의 즐거움은 현지 맛집 찾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이 음식과 잠자리가 맞지 않으면 여행 내용이 알차더라도 그것은 즐거움을 반감시키고 때로는 여행을 괴로운 것으로 만들고 말기 때문이다. 이번 경주 여행에서도 역시 '맛있는 것 찾아 먹기'는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였다. 3대가 이어간다는 경주빵의 원조 황남빵, 현대밀면과 함께 경주밀면의 양대산맥이랄 수 있는 부산가야밀면도 정말 좋았다. 그곳들은 이미 널리 알려진 곳이어서 먹고 나서도 '역시 그렇군!'하는 확인과 만족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두 곳은 정말 우연히 발견한 곳이어서 기대도 없었던 만큼 놀라움도 컸다. 1. 불국사 앞 곤달비비빔밥집 '별채반' 원래는 추천받은 다른 집으로 가려 했지만 막상 가 보니 외관도 7,80년대 .. 2013. 8. 6. 성심당 튀김 소보로 정말정말 오래간만에 먹은 성심당 튀김 소보로.생각지도 않았는데 대전역에서 남편님이 사다주심. ㅎㅎㅎ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꽃이랑 책 사다준 이후로 제일 고맙게 느껴진 선물. 얼마전 했던 성격검사에서 '맛난 것만 사다 주면 거의 다 풀리는 단순한 여자'라던데 그거 정말인 걸까? 2013. 7. 12. 집 카페에서 즐기는 여름 음료 2가지 - 아아 & 야매 팥빙수 집 카페에서 즐기는 여름 음료 둘 누구나 손쉽게 뚝딱 만들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음료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흔하디 흔하지만 소개해 드리는 두 가지 모두 '속도'와 '가격'면에서 뭐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1. 집 카페에서 즐기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를 끊자 싶어 원두도 인스턴트 커피도 사놓지 않았다. 하지만 달크작작한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꼭 당기는 것이 바로 커피. 아이들과 점심 모밀국수 만들어 먹고도 무슨 일인지 식빵 사다 프렌치 토스트 해먹자고 의기투합되어 장보러 나간길에 '그렇다면 커피도..' 하고 장바구니에 집어 넣은 것이 바로 사진에 보이는 카누 미니. 금박으로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 아메리카노'라고 적혀 있다. 이것을 고른 이유는 수퍼에서 파는 커피 가운데.. 2013. 6. 30.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