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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이야기/일기366

관음죽 겨울나기 관음죽 겨울나기오늘 아침, 발코니에 있던 관음죽을 안으로 들여놓았다. 날이 추워진다는 일기예보가 있긴 했지만, 발코니도 실내라 그냥 두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온도계를 보니 2.9도. 실내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새벽녘 온도는 생각 이상으로 내려가 있었다. 관음죽 월동온도가 5도라니 밤새도록 얼마나 추웠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낮인 지금은 밖의 온도는 영하 1도지만, 실내온도는 보일러를 틀지 않아도 23도, 베란다는 13.4도로 올라갔다. 아침에 비해 10.5도나 올라갔다. 유리 한 겹이 무려 10도씩이나 차이를 나게 하다니. 관음죽 원산지와 이름 유래관음죽(觀音竹)의 원산지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 남부, 대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나 일본이 원산지에 포함되긴 하지만, 월동 온도가 높은 .. 2024. 12. 18.
오블완으로 거둔 소득 오블완으로 거둔 소득 오블완 챌린지가 끝났다.경품 당첨자 발표도 끝났다.  예약발행은 오블완 이벤트 대상이 아니라는 걸 몰라 무려 7개나 되는 글이 무효처리 되었다. 그 이후 글부터는 당일 발행으로 돌리고 매일매일 열심히 챌린지에 참가했다.  하지만 그것도 역부족이었는지, 아니면 운이 없었는지 모두 꽝.치킨도 못 먹게 되었으니 아쉽다. 아. 배고파.... 오블완으로 얻은 소득은 그저 티스토리 스티커뿐. ㅎㅎㅎ  받았으니 하나 써먹어보자. 댓글.공감 부탁해요. :D 2024. 12. 10.
맑은 코, 기침 - 맥문동탕 + 콧물약 맑은 코, 기침 - 맥문동탕 + 콧물약지난 토요일부터 목이 붓고 아파 약국에서 구풍해독탕을 사다 먹었다는 포스팅을 했었다(목이 붓고 아플 땐 구풍해독탕). 한 갑에 6포, 그러니까 이틀 치가 들어있는데, 5포 먹고 목 아픈 건 다 나았다. 그런데 문제는 3~4포쯤 먹었을 때부터 콧물, 재채기에 기침이 나기 시작한 것이었다. 코가 막히면서 무색 투명한 맑은 콧물이 났다. 점성은 없어 그냥 가끔 조르륵 흘렀다(아이 데리고 소아과 가던 시절 이후로 이렇게 감기 증상을 자세히 돌아보며 적기는 오랜만이네. ㅎㅎㅎ). 코를 풀어도 막혀만 있지 콧물이 나오진 않았다. 기침은 목에서만 나던 것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 기분. 가슴이 텅텅 울리는 것 같아 더 이상 방치하지 말자 생각하고 약을 사러 약국에 갔다.이런저런 증.. 2024. 11. 28.
2024 첫눈 & 생각나는 음악 2024 첫눈 & 생각나는 음악이번 겨울 들어 처음 오는 눈. 첫눈. 2024 첫눈, 세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해서 오늘 아침까지 15센티미터가 내렸다. 아침 먹고 잠시 그친 것 같더니 다시 내린다. 점심 먹고 난 지금도 온다. 그저 고운 눈이 내리다 함박눈이 내리다 그것만 바뀔 뿐. 눈은 계속 온다.뉴스에선 2시 50분 현재 19센티미터!  내일까지 3~10 센티미터가 더 온다고 한다.  잠시 눈이 그쳤을 때, 얼른 나가 커피를 사 왔다. 어쩐지 이렇게 눈 내리는 날엔 파는 커피를 사다 눈 내리는 풍경을 보며 마시고 싶어졌기 때문  놀이터에 소복이 쌓인 눈 좀 보게.  미끄럼틀이 마치 작은 동화속 성처럼 보인다. 따뜻한 가을 날씨 덕에 단풍들은 잎들은 미처 다 떨어지지도 전에 눈부터 뒤집어썼다. 얼.. 2024. 11. 27.
목이 붓고 아플 땐 구풍해독탕 목이 붓고 아플 땐 구풍해독탕어제 오후. 합정동을 걷는데 공사장을 지나게 되었다. 한두 구역이 전부 공사 중이었다. 길과 건물이 모두.멀리서 알아챘으면 다른 길로 갔을텐데, 정신없이 얘기하면서 걷다 보니 코 앞에서야 그 일대가 공사 중이란 걸 알게 되었다. 서둘러 통과하긴 했는데, 그 뒤로 목이 따갑고 아팠다.얼른 물 마시고 양치라도 했으면 좀 나았으련만. 마침 하나 발견한 편의점도 문이 잠겨 있었다. 아르바이트생 혼자 일하다 화장실이라도 간 것 같았다. 할 수 없이 볼일 다 보고서야 생수 한 병 사서 마실 수 있었다. 집에 오자마자 프로폴리스도 먹고 생강차도 마셨지만, 자다 새벽에 일어나서도 목이 아팠다. 또 한 번 프로폴리스와 생강차로 목을 지졌다. 꽤 좋아졌지만, 아침 먹고 약국에 가서 구풍해독탕이.. 2024. 11. 26.
블로그 비교 - 티스토리, 네이버, 워드프레스 블로그 비교 - 티스토리, 네이버, 워드프레스티스토리 말고도 네이버와 워드프레스 세 가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검색 유입, 조회수가 많은 워드프레스워드프레스는 종교적인 내용이라 거의 100% 검색으로 들어온다. 네이버와 구글 검색 비율은 거의 비슷한 편이다. 전에는 구글이 훨씬 많았지만 요즘은 네이버로도 많이 들어온다.  워드프레스는 좋아요나 댓글도 거의 없다. 하지만 방문자나 조회수는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보다 훨씬 많다. 남들은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티스토리, 워드프레스는 그보다 못하다고 하는데, 내 경우는 전혀 그 반대다. 워드프레스>>티스토리>>>>>네이버 블로그 순이다.  분명한 건 이웃활동 (나쁘게 말하면 친목질)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친목활동이 왕성한 네이버 블로그.. 2024. 11. 23.
찬바람 불땐 뜨끈한 우동! 찬바람 불 땐 뜨끈한 우동!찬바람 불 땐 그저 뜨끈한 우동이 최고다.적어도 내겐 그렇다. 술꾼은 한 잔 꺾을 생각이 난다고 하고, 커피 좋아하는 사람은 낙엽 태우는 냄새만 맡아도 커피 생각이 간절해진다고 하지만.  그래서 동네 뒷산을 산책하고 내려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우동을 하나 사 왔다.그냥 끓이면 라면이나 다를 바 없는 그저 인스턴트 음식.영양가도 더해주고 인스턴트에 정성을 더했다는 면피도 할 겸 이것저것 더해주었다. 애호박과 양념을 가늘게 채 썰어 함께 끓였다.마지막엔 달걀도 사람 수에 맞게 넣고 파도 송송 썰어 넣었다.비록 국자로 뒤섞다 노른자를 터트려 버렸지만. 수란처럼 먹으려다 실패하긴 했지만, 뭐 상관없다(라고 위안해 본다). 여기저기서 우동이 나오다 보니, 경쟁이 되는지 맛이나 첨부된 스.. 2024. 11. 17.
홍대 산책 - ECF 팝업스토어 - 무료음료쿠폰 홍대 산책 - ECF 팝업스토어 - 무료음료쿠폰점심 먹고 살짝 졸린 오후.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산책을 나섰다.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본 정보인데, 배불배불 점심 먹고 식곤증이 나타날 때, 소르르 잠이 드는 바로 그때가 뱃살이 마구 쪄버리는 바로 그때란다. 복부 지방이 쌓이는 것이 피크를 찍는달까. 그 뒤로는 겁이 나서 졸지도 못하겠다. ㅜㅜ 홍대 전철역에서 올라와 걷고 있는데, 누군가 명함만한 전단을 건넨다. FREE DRINK, 무료 음료 쿠폰이다.뒷장을 보니 애플 스토어 9층 팝업매장이란다. 졸다 나온 나로서는 9층에 애플 팝업 스토어가 있는줄 알았다. 그래서 '1층도 애플 매장인데, 9층에 또 무슨 뜬금없는 팝업 스토어?'하고 올라갔다. 애플에서 무료 음료쿠폰을 뿌려가면서 홍보할 게 뭘까 싶기.. 2024.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