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이야기/일기
불광 대장간
불광 대장간 은평 전화국(KT 은평지사) 근처에 볼일이 있었다. 그런데 에그머니, 20분이나 일찍 도착해버렸다. 골목골목을 돌며 시간을 보내다 대장간을 발견했다. 불광 대장간. 삽, 부삽, 낫, 호미, 부엌칼, 망치, 도끼... 쇠로 만들 수 있는 갖가지 연장들이 놓여있었다. 처마 밑에 적힌 걸 보니, 취급품목도 다양하다. 주방칼, 업소용 칼, 농기구, 공구, 각종 기구. 기성품이 아니라 대장간에서 메질로 두드려 만드니 주문 제작은 당연한 일일 수도 있겠다. 전국 방방곡곡 택배도 가능하다고 한다. 사실 나도 부엌칼 한 자루 사 볼까? 하는 마음이 있긴 했지만, 전철 타고 칼을 사들고 가기 좀 그래서 그만뒀다. 그런데 택배도 된다면 더 구입하기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서울 미래유산'이..
2021. 11. 21.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