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중앙, 새소년을 아시나요?
소년중앙, 새소년을 아시나요? 내가 최초로 구독한 잡지는 소년중앙이었다. 그것은 내가 4살 때 일이었는데, 줄글이 줄줄 써 있는 본책을 읽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별책부록으로 나온다고 연일 광고하던 '황금박쥐' 때문이었다. 몇날 며칠을 부모님께 졸랐고, 드디어 어느 날 퇴근 길 아버지 손에 들려있던 소년중앙(정확히는 황금박쥐 만화책)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기쁨이었다. 황금박쥐로 시작한 꼬마의 독서열은 요괴인간과 우주소년 아톰을 볼 무렵에는 소년중앙 본 책으로 이어져, 인체와 우주, 동.식물, 21세기엔 과연 어떨까? 등등의 과학과 피라밋의 미스테리, UFO, 잃어버린 세계, 대륙이동, 사라진 대륙을 비롯한 신화, 역사, 고고학과 정통성에선 약간 벗어난 이야기 등등을 신나게 읽어제끼게 되었다. 학..
2014.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