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너츠 팝업스토어 스누피 텀블러 득템!

피너츠 팝업스토어 스누피 텀블러 득템!

피너츠 팝업 스토어에 다녀왔다. 어린 시절, 같은 신문 연재만화지만, 늘씬늘씬한 블론디 캐릭터에 비해 통실한 몸매는 같은 어린이로서 친근감이 느껴져 더 좋았다. 그땐 철제 도시락 가방이 유행이었는데, 스누피 가방도 인기 만점이었다. 그중에서도 스누피 집 모양을 딴 런치박스가 가장 인기 높았다.

 

@flickr

 

하여튼 팝업 스토어에 가 보니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그닥 없었다. 굳이 찾자니 텀블러뿐. 하늘색 라이너스, 핑크색 루시, 노란색 찰리 중에 뭘 고를까 심각하게 고민했다.

 

피너츠 스누피 텀블러

 

그러다 옆 칸에 스누피가 그려진 아이보리색 텀블러를 발견했다. 이거지! 스누피, 너로 정했다!

하늘색 라이너스도 좋지만, 스누피를 이길 순 없지.

그렇게 해서 감사하게도 스누피 텀블러를 선물 받게 되었다. 그야말로 득템!

 

스누피가 최고!

 

선물 받은 기념으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사진 한 장을 올려본다. 

초상권이 있으니 얼굴은 스티커로 가려드림.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올리는 사진 한 장

 

며칠 뒤 오늘, 드디어 밖에 가지고 나갔다. 

다녀와서 찍은 사진. 

16oz, 453ml 들이 텀블러라 톨 사이즈 음료(355ml)는 넉넉히 들어간다. 그란데(473ml)까지는 무리. 

 

톨사이즈 까지는 넉넉히 들어가요!

 

텀블러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찬 음료, 더운 음료 모두 담을 수 있다. 

가장 반가운 것은 한국산이라는 점. 

뭘 봐도 중국산이 넘치는 요즘, 한국산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 어쩐지 더 안심되는 느낌. 

 

텀블러 내부 모습

 

뚜껑을 닫고 요렇게 돌리면 입을 대고 직접 마실 수도 있고 빨대를 꽂을 수도 있다. 

 

뚜껑 안쪽엔 실리콘 패킹이 되어있어 거꾸로 들고 흔들지 않으면 물이 새지 않았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닐 땐 가능한 빈 통으로 가지고 다니거나, 부득이한 경우 물을 조금만 넣어가지고 다닐 예정이다. 

 

물 없이 빈 통이라도 꼭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은 도서관이나 공공시설에 비치된 물을 마시려면 개인 컵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번에 구립 도서관에 갔다가 정수기가 있어도 컵이 없어 목이 타는데도 물을 마실 수 없어 괴로웠다. 

 

 

아래 사진은 텀블러 받고 바로 그려본 스누피.

2023.05.11. 스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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