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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리뷰315

동신참치 공덕점 특정식 참치회 동신참치 공덕점 특정식 참치회6년 전, 아빠와 양재 스포타임 지하에 있는 동신참치에서 점심을 함께 한 적이 있다. 원래 참치 초밥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그날은 정말 ‘이게 뭐지? 고기 아이스크림?’하고 놀라며 정말 신나게 먹었다. 그 뒤로도 가끔 들러 점심 먹은 적 있었는데, 이번에는 공덕점에 가게 되었다. 공덕점을 가게 된 이유는 카카오지도에서 동신참치를 검색하니, 그곳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왔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전에 맛있게 먹었던 양지점보다 평점이 훨씬 높았다. 평소 가고 싶은 맛집이나 가본 맛집을 저장해 두긴 하지만 평점은 잘 남기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귀찮아서. 그리고 다른 이유로는 내가 남긴 평가가 무슨 도움이 될까 싶어서였다. 하지만 지도 앱을 이용하는 나도 어떤 집으.. 2024. 9. 18.
강릉 원인숙 고성생선찜 & 고래책방 강릉 원인숙 고성생선찜 & 고래책방강문해변에서 나온 우리는 강문동 꾸옥과 임당동 소품 거리를 거쳐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원인숙 고성생선찜으로 향했다. 잠깐 시내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리기도 했지만, 그곳은 특별한 게 없는 곳이라 패스. 원인숙 고성생선찜원인숙 고성생선찜은 몇 년 전 한번 들린 뒤로, 강릉 갈 때마다 일부러 찾아가는 집이 되었다. 가서 먹는 것도 가오리찜 딱 하나다. 모둠생선찜이나 열기찜도 있지만, 열기는 낯설고 모둠은 잡다한 느낌이다. 가오리찜사실 가오리찜도 요리되어 나온 모습을 보면 야릇하다. 이거 지금 우리 먹으라고 내놓은 거 맞나 싶기도 하다. 일단 플레이팅이 너무 자유분방하다. 푹 익은 채소가 형태를 잃다시피하고, 마구 퍼담아 뒤죽박죽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단 먹어보자. 먹어보면 .. 2024. 9. 17.
둥지톳밥 의왕점 수리산 황톳길지난 화요일.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대학 친구 셋이 모여 수리산 황톳길을 맨발로 걸었다. 지금도 추석 날씨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날 최고기온은 33도였고, 그다음 날은 35도였던 걸 생각하면 정말 막바지 끝물 더위의 절정이었다. 8단지 아파트에서 수리산은 참 접근성이 좋았다. 경사도 완만하고 가는 길에 도서관까지 있었다! 공기도 좋지, 경치도 좋지, 거기에 도서관도 있지. 코와 눈, 마음과 머리가 다 호강하는 곳이었다. 그날 그렇게 뜨거웠는데, 층층이 겹쳐진 나뭇잎새가 볕을 가려주고 바람도 솔솔 불어 그리 더운 줄도 모르고 한 시간을 걸었다. 우리는 배가 고파서야 점심을 먹으러 산을 내려갔다. 차를 타고 한 20분을 달렸다. “어딜 가기에 이렇게 차를 타고 한참을 가니?”하는 .. 2024. 9. 14.
어제 점심에 먹은 간석역 돈까스 빌리지 스파게티 간석역 1번 출구어제는 간석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 함께 간 동생과 밥을 먹게 되었다. 서울에서 밥을 먹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그쪽에 도착한 다음 먹기로 하는 바람에 1시 반이 넘어서야 먹게 되었다. 굳이 그쪽에서 밥을 먹게 된 것은 동생이 간석역 가까이 있는 ‘돈까스 빌리지’라는 곳을 궁금해했기 때문이었다. ‘근방에서 유일하게 돈까스를 파는 집’, ‘옛날 경양식 느낌이 나는 곳’, ‘의외의 파스타 맛집’이라는 평이 있다고 했다. 간석역 1번 출구로 나와 주안 더 월드 스테이트 아파트 쪽으로 가다보면 큰 길이 나오는데, 큰길에서 길을 건너기 전 버스정류장과 GS25 편의점 사이에 있었다. 오랜 세월 햇빛과 바람에 시달려 바래버린 외관에, 불도 켜 있지 않은 건물 1층 신신 냉면이라는 가게를 보고는 이 계.. 2024. 9. 6.
강릉 산마루황태촌 순두부 강릉 여행올여름휴가는 다른 해보다 좀 당겼다. 작년 8월에 계획했던 부산 여행을 태풍 카눈이 망쳐버렸던 기억 때문이다. 아무래도 벚꽃 피는 시기가 빨라진 것처럼 태풍이 오는 시기도 빨라지는 것 같다. 7월 25일 목요일. 서울역에서 06시 10분 기차를 타고 강릉으로 향했다. 4시간 밖에 자지 못해 가는 동안 잠을 청했지만, 다른 식구들은 쌩쌩. 졸다가 잠이 깨버렸다. 그래도 그 덕에 북한강쯤에선 물안개 자욱한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건 마치 한 폭의 수묵화. 동영상으로도 담아놓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강릉역. 우리가 아침으로 고른 것은 바로 황태 순두부였다. 요즘엔 짬뽕 순두부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우리 식구들 모두 매운 건 잘 못 먹는 탓에 황태순두부를 .. 2024. 8. 3.
일본 편의점 간식 일본 편의점 간식이제 이번 일본 여행 시리즈 글도 거의 끝나간다. 앞으로의 글은 번외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중 첫 번째는 바로 ‘일본 편의점 간식’ 편. 보통 편의점 간식으로 유명한 것들이 초콜릿이나 과자, 음료수, 주먹밥 등이 있는데, 초콜릿 과자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건어물이 맛있었다. 그중 몇 가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살 수 있었다. 오하요 브륄레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아이스크림은 크림 브륄레 맛의 아이스크림으로, 윗부분이 설탕으로 캐러멜화되어 있어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룬다. 크림 브륄레에서 크림 대신 아이스크림을 넣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원래 크림 브륄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 위에 설탕을 뿌려 불에 태워 캐러멜화한 것이 특징이다. '.. 2024. 7. 5.
성수동 향연 짜장면 & 백짬뽕 성수동 향연 짜장면 & 백짬뽕 벌써 일주일이 흘렀다. 지난 18일 화요일엔 갑작스레 성수동 갈 일이 생겼는데, 점심을 고민하다 오랜만에 짜장면이 생각나 향연으로 가게 되었다.  블루리본 & 레드 리본향연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맛집이다. 블루리본이 다섯 개나 붙어 있고, 코카콜라에서 주는 레드 리본까지 달린 집이다. 신라 호텔에서 10년간 근무한 분의 손맛이 궁금하기도 해 뜨거운 볕을 무릅쓰고 한참을 걸어 도착했다. 향연 메뉴코로나 이후 많은 음식점이 태블릿 오더 시스템을 채용했는데, 향연 역시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걸로 바뀌어 있었다. 태블릿을 열어보니, 향연 메뉴는 크게 향연 시그니처 메뉴와 향연 세트, 요리, 일품요리, 식사 면, 볶음밥, 덮밥, 계절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다. 가장 잘 팔리고 자신 .. 2024. 6. 25.
신촌 현대백화점 회오리 오므라이스 - 타쿠미주방 신촌 현대백화점 회오리 오므라이스 - 타쿠미주방오늘 점심. 갑자기 신촌에 나가게 되었다. 남편과 큰애가 먼저 볼일을 마치고 밥을 먹고 있었는데, 거기 합류하게 되었던 것. 뭘 먹고 있는지 물었더니 오므라이스를 먹고 있단다. 금방 도착할 테니 나도 같은 걸로 주문해 달라고 하고 뽈뽈 달려갔다(땀날까 봐 마음만 달렸다). 좌석은 가운데 주방을 빙 둘러 만든 바 테이블 자리 뿐이다. 혼자 와서 먹기에 딱 좋을 듯. 자리가 나는 대로 앉아야 했기 때문에 식구들과 함께 앉을 수는 없었고 따로 앉아야 했다. 다들 거의 끝나가는 터라 별 상관없었다. 스마트폰 보면서 혼자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 어제부터 ‘명의 아닙니다. 찾지 마세요’라는 글을 읽고 있는데, 처음엔 이게 뭐야 싶었지만 묘하게 매력 있다. 50화 무료.. 2024.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