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리뷰269 신촌 현대백화점 회오리 오므라이스 - 타쿠미주방 신촌 현대백화점 회오리 오므라이스 - 타쿠미주방오늘 점심. 갑자기 신촌에 나가게 되었다. 남편과 큰애가 먼저 볼일을 마치고 밥을 먹고 있었는데, 거기 합류하게 되었던 것. 뭘 먹고 있는지 물었더니 오므라이스를 먹고 있단다. 금방 도착할 테니 나도 같은 걸로 주문해 달라고 하고 뽈뽈 달려갔다(땀날까 봐 마음만 달렸다). 좌석은 가운데 주방을 빙 둘러 만든 바 테이블 자리 뿐이다. 혼자 와서 먹기에 딱 좋을 듯. 자리가 나는 대로 앉아야 했기 때문에 식구들과 함께 앉을 수는 없었고 따로 앉아야 했다. 다들 거의 끝나가는 터라 별 상관없었다. 스마트폰 보면서 혼자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 어제부터 ‘명의 아닙니다. 찾지 마세요’라는 글을 읽고 있는데, 처음엔 이게 뭐야 싶었지만 묘하게 매력 있다. 50화 무료.. 2024. 6. 17. 하이콤 - 글루콤 상위호환 비타민제 목차 하이콤 - 글루콤 상위호환 비타민제느닷없이 일본 여행을 가게 되었다. 느긋하게 걷다 피곤해지면 어디 카페라도 들어가 쉬었다 또 걷는다...라는 계획이었는데, 도쿄는 웬만하면 1시간 줄 서는 건 예사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여행 가기도 전에 급격히 피곤해지는 부담스러운 기분. 이제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일까. ㅜㅜ 걱정하는 내게 아이들이 글루콤을 권해줬다. 좋은 건 당장 해야지. 약국에 가서 글루콤을 달라고 했더니, 안 판다고 한다. 글루콤은 온누리 체인점에서만 판다나? 그러면서 권한 것이 이 하이콤이었다. 팜에비던스라니, 처음 듣는 회사 이름이어서 좀 망설여지긴 했다. 하지만 이런 제품이 약이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어 있고, 제약회사가 아닌 다음에야 내가 어떻게 다 알 수 있을까 싶었다. .. 2024. 5. 4. 온센 텐동에서 텐동 맛있게 먹기 온센 텐동에서 텐동 맛있게 먹기 / 일요일 점심. 사무실 많은 광화문에서 밥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맛집들이 문을 닫기 때문이다. 고민고민하다 택한 곳은 파이낸스 센터에 있는 온센 텐동. 바삭한 튀김과 촉촉한 쌀밥은 찰떡이다. 온센 텐동에서 텐동 맛있게 먹기온센텐동 버섯 텐동 1. 버섯 텐동텐동(天丼)은 덴뿌라동(天ぷら丼)을 줄인 말로 우리말로는 ‘튀김 덮밥’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오늘 먹은 것은 버섯 텐동이다. 새송이, 표고, 느타리, 팽이 등 여러 가지 버섯에 꽈리고추와 김까지 소복하게 밥 위로 올렸다. 한 입 깨무니 눅눅한 것 하나 없이 바사삭. 잘 튀겼다. 게다가 튀김 아래엔 탱글한 반숙 달걀이! 장국도 단짠하고 개운한 데다 유자를 살짝 넣은 단무지도 맛나다. 여기 단무지 맛집일세. ㅎㅎ.. 2024. 5. 4. 다이소 병 닦는 솔 의외의 용도 다이소 병 닦는 솔 의외의 용도 / 기존에 가방에 넣어 다니던 물병을 닦던 솔이 너무 커서 좀 불편했었습니다. 철사에 돈모를 엮은 브러시로,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츄러스처럼 둥글게 만들다 보니 끝이 뭉툭합니다. 잘 닦이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텀블러처럼 입구가 넓은 것은 문제없습니다만, 입구가 좁은 병에는 억지로 쑤셔 넣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비눗물이 튀기도 해 불편했습니다.기존에 쓰던 브러시 다이소 브러시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물건을 파는 다이소. 병 닦는 솔 하나도 그 종류가 정말 많더군요. 그중에 적당한 솔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것과 비슷해 보이는 재질인데, 한 겹으로 적당히 가늘어 주둥이가 좁은 병에도 잘 들어갈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다른 데서 본 비슷한 물건에 비해 가.. 2024. 5. 4. 안구 건조 및 안검염에 눈 마사지기 활용하기 안구 건조 및 안검염에 눈 마사지기 활용하기 / 때때로 안구 건조나 알레르기를 경험했는데, 이번 겨울에는 안검염까지 겹쳐 넉 달을 고생했습니다. 안과에서 치료받으면서 어떻게 관리했는지, 눈 마사지기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안구 건조우리 눈은 근거리 작업으로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학생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근로자가 그럴 거예요. 넓은 들판이나 바다에서 일하지 않는 이상 말이죠. 50분 일하고 10분은 쉬어 줘야 하는데, 타이머를 맞춰놓지 않는 이상 쉽지 않습니다. 또 열중하다 보면 눈을 깜박이는 것도 잊고 뚫어지게 화면만 바라보고 있기도 하고요. 이러다 보면 눈은 피곤하고 바싹 메마르게 됩니다. 증상눈이 건조하면 따끔거리거나 간지럽게 느껴지는데, 이때 눈을 건드리면 절대 안 됩니다.. 2024. 5. 4. 버거 바이블 바이블 버거 & 코리안 라따뚜이버거 버거 바이블 바이블 버거 & 코리안 라따뚜이버거 / 원래 가려고 했던 단골 초밥집이 느닷없이 베이글 집으로 바뀌어 하는 수 없이 점심 먹을 데를 찾으러 빙빙 돌다 겨우 찾은 집이 바로 버거 바이블이었다. 2년이나 된 곳인데, 바람 불고 이슬비 뿌리는 오늘에야 눈에 띄다니. 오들오들 떨다 가게 문을 여는 순간, 훅 끼치는 따뜻한 훈풍과 맛있는 냄새! 여기는 찐이구나. 식사는 크게 버거 플레이트와 스몰 플레이트로 나뉘는데, 스몰 플레이트는 버거가 아니다. 궁금하긴 했지만, 버거집에 처음 왔으면 버거를 먹어야지 하는 생각에 버거 플레이트로 정했다. 우리가 고른 것은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이블 버거와 다른 데선 볼 수 없었던 코리안 라따뚜이 버거였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메뉴판. 재료가 뭔지, 어떤 것.. 2024. 5. 3. LEXON MINA LH60 귀여운 침실 무드등 LEXON MINA LH60 귀여운 침실 무드등 / 얼마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귀여운 침실 무드등을 소개합니다. LEXON이라는 브랜드입니다. 깜찍한 크기에 버섯 닮은 생김새가 아주 귀엽습니다. 침대 옆에 두고 사용 중인데, 밝기도 적당합니다. 눈부시지도 않고 아주 어둡지도 않아 침실에서 쓰기 딱 좋습니다. LEXON MINA LH60 귀여운 침실 무드등사실 남편의 강력한 추천으로 별생각 없이 구입한 물건입니다. 그런데 얘가 패키지 디자인부터 마음에 드네요. 마치 강아지나 고양이 이동장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상자 위에 손잡이가 달려 있고, 앞이 문처럼 열려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다음 사진은 살짝 열어본모습인데, 이 문처럼 생긴 뚜껑에 자석이 숨어있는지 가까이 대면 찰싹하고 붙습니다. 테이프나 칼자국 .. 2024. 5. 2. 경찰병원역 점심 순천집 전라도 정식 경찰병원역 점심 순천집 전라도 정식 / 가락동에서 볼일을 보고 경찰병원역 근처에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았다. 이 근처에는 매주 오지만, 밥 먹을 데가 마땅치 않다. 가격 대비 맛있는 집이 없다. 아니, 그저 내가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맞겠지. 언젠가 순대국 맛있다는 집에 동생들을 데리고 갔다가 망신만 당한 뒤로는 인터넷 후기 글은 믿지 않기로 했다. 그러다 점심을 안 먹을 수는 없어 한 번만 더 속는 셈 치고 경찰병원역 점심으로 검색해 갔던 곳이 바로 순천집이다. 경찰병원역 점심 순천집 전라도 정식인터넷을 뒤져보니, 제법 오래된 집으로 단골도 많아 보였다. 근처에서 혼밥하러 오는 분들도 많은 걸 보니 가격도 맛도 늘 먹을만한 합리적인 곳이겠구나 싶었다. 위치는 경찰병원에서 길을 건너 쭉 내려가면 나오는 .. 2024. 5. 2. 이전 1 2 3 4 5 6 7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