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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이야기/요리88

바지락 술찜 - 간단하게 만드는 월드컵 야식 바지락 술찜 - 간단하게 만드는 월드컵 야식피로를 풀어주는 비타민 B군과 타우린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바지락. 늦은 시간 월드컵 경기 보며 먹기에 고지방 고칼로리 치킨, 피자 보다 훨씬 몸에 좋은 음식입니다. 게다가 다른 조개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만들기도 쉬워 더할 나위 없이 기특한 음식입니다. 요즘은 해감되어 나오는 바지락도 많아 편해요. 바지락은 4월~6월 초가 가장 맛있고 7,8월은 산란기라 먹지 못한다고 합니다. 수온이 높은 작년 같은 해에는 1달 정도 빨라지고, 2016년 처럼 낮은 해에는 1달 정도 늦어졌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이렇다할 보도가 없네요. 준비물1. 바지락 2팩2. 마늘 2,3톨 (넉넉히 더 넣어도 좋아요), 마른 고추 1/2~1개3. 식용유, 와인(또는 맛술).. 2018. 6. 18.
오이고추로 만든 안 매운 고추잡채 오이고추로 만든 안 매운 고추잡채맵지 않고 오이처럼 시원~한 맛만 나는 오이고추. 오이고추로 맵지 않은 고추잡채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연세가 드셨는지 매운 것을 싫어하게 되신 아빠를 위한 안 매운 고추잡채입니다. 아삭하고 영양소 풍부한 오이고추 가끔 얼얼한 고추가 씹히는 그런 고추잡채도 맛있지만, 이렇게 맵지 않은 것도 생각 외로 괜찮았어요. 피망이나 파프리카로 만들었던 것 보다 식감이 고추에 가까워 훨씬 고추잡채다운 맛이 나는 점이 특히 좋았어요. 고추에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죠?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을 비롯해 베타카로틴, 루테인, 무기질, 비타민등 등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중에서도 비타민 C는 감귤의 2배, 사과와 비교하면 30배나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단백질.. 2018. 6. 12.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북어국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북어국 아침. 마땅한 국거리가 없을 때, 해장이 필요할 때, 급하게 국이 필요할 때... 늘 사랑받는 것이 바로 북어국이다. 뽀얗게 우러난 시원한 국물을 넘길 때면 속이 확 풀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어쩐지 몸이 보해지는 느낌을 금할 수 없다. 오늘은 이런 북어국을 5분만에 끓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늘 그렇듯, 내 요리의 생명은 맛과 더불어 스피드! 준비물 1. 북어채 한 줌 2. 달걀 한 개 3. 대파 적당량, 다진 마늘1/2 작은술, 소금 적당량, 참기름 4. 물 500cc 만들기 1. 주전자에 물을 끓인다. 2. 물이 끓는동안 냄비에 북어채를 한 줌 넣고 참기름을 조금 뿌린 뒤 달달 볶는다. 3. 물을 조금씩 나눠 넣고 끓이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난다. 4. 달걀을 그릇.. 2016. 2. 27.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된장찌개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된장찌개일하고 들어와서 밥해먹는 나같은 사람들은 맛도 맛이지만 역시 스피드가 생명이다. 오랜시간 정성들여 요리하는 슬로우 쿡도 좋지만, 늘 그럴 수 있나. 밥짓는 것은 전기밥솥에 예약 설정해 놓고 출근하면 되고, 이 레시피 대로 하면 집에 와 가방내려놓고 5분이면 뚝딱 고슬고슬 밥에 따뜻한 된장찌개를 곁들일 수 있다. 준비물 : 1. 된장 2큰술(된장에 따라 다르다. 맛을 봐 가면서 정해야 한다), 물 500cc, 멸치가루2. 대파, 버섯, 두부 등 냉장고속 자투리 재료 만들기 : 1. 주전자에 물을 끓인다. 2. 물이 끓는 동안 냄비에 된장, 멸치가루를 넣고 물을 조금 더해 갠다. 3. 대파, 버섯, 두부 등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들을 넣고 끓인 물을 부어 끓인다. 4.. 2016. 2. 20.
누구나 감탄하는 두부스테이크 샐러드 누구나 감탄하는 두부스테이크 샐러드 주말, 우연히 알게된 노르웨이 숲이란 북카페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엔 뉴욕B&C라는 집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었다. 메뉴판 위에 자리한 것은 두부스케이크 샐러드(사실 확실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들어간 재료를 슥 훑어보니 두부, 닭가슴살, 채소, 그리고 발사믹 드레싱. 거의 다 집에 있는 재료인데 3만원 가까이 주고 사먹자니 억울한 느낌이 들어 집에서 만들기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 너무나 간단한 과정이라 누구나 할 수 있겠다 싶어 공개한다. 누누이 말하지만 내 공정은 슬렁슬렁 쉽게쉽게, 하지만 맛있게. 따로 배운 적 없기에 정식 코스는 아닌 야매 스타일이다. 대략 6천원의 재료비로 2,3인이 즐길 수 있으니 가성비는 최고라고 하겠다. 준비물1. 두부 1/2모, .. 2016. 1. 9.
매운 오뎅 매운 오뎅 보글보글 끓는 칼칼한 오뎅. 무럭무럭 나는 김을 헤쳐 보면 빨간 색이 식욕을 돋구고, 한 숟갈 국물을 떠 넘기면 ‘캬~’ 소리가 절로 난다. 비가 내리고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더욱 생각나는 아이템이다.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여기에 소주 한 잔 생각이 나겠지. 국물내기 오뎅국물은 역시 멸치로 내야 한다. 여기에 양파와 파는 빠져선 안된다. 달고 시원한 맛을 내주니까. 냄비에 물과 멸치를 넣고 끓여 멸치육수를 만든다. 나는 멸치를 집어넣은 망을 냄비에 넣고 전기주전자에 물을 따로 끓여 그 위에 붓고 다시 끓인다. 머리와 똥은 따지 않는다. 쓴맛 비린맛을 이야기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북어육수를 낼 때에도 머리부터 넣고 끓이는데 멸치라고 왜 떼어내야 하는지, 또 어떤 설에 의하면 비타민과 .. 2015. 10. 23.
따끈따끈 팬케이크 [pixabay image] 따끈따끈 팬케이크 우리가 보통 '핫케이크'라고 부르는 것의 원래 이름은 팬케이크다. 반죽을 달군 프라이팬에 부어 구워내 시럽이나 갖가지 토핑을 얹어 먹는다. 팬케이크는 원래 그 종류가 다양해 크고 작고 얇고 두터운 여러 모양을 하고 있지만,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핫케이크는 일본식 팬케이크(홋도케-키)다. 모리나가 홋도케-키나 오뚜기 핫케이크포장에서 보는 것 처럼 그다지 크지 않고 도톰한 모양을 하고있다. 따라서 때때로 핫케이크는 두껍고 팬케이크는 얇으레한 것이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팬케이크의 종류는 얼마나 많은지, 또 그 토핑은 얼마나 여러가지인지... 잡지나 인터넷에서 보는 팬케이크는 정말 화려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당장 구글에서 '팬케이크'라고 검색해보자. 눈.. 2015. 10. 23.
해물라면 토요일 아침,갑자기 내린 비에 날이 급 쌀쌀해졌다. 맞바람이 치지 않아 늘 후텁지근 했던 집에 어젠 썰렁해졌다. 아침 상에서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얘, 있다가는 냉면이 아니라 라면을 먹어야겠구나. " 하하 웃으셨다. 전날만 해도 더워 냉면을 먹자고 하셨는데 비가 오고 찬 바람이 부니 뜨뜻한 국물이 그리워지셨나 보다. 이왕 먹는 라면,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시원한 해물라면을 끓여드리기로 했다. 라면, 해물, 그리고 콩나물제목이 해물라면이니 라면과 더불어 여러가지 해물이 들어가야 하는게 당연지사. 새우, 미더덕, 백합 등등 갖가지 해물이 들어가면 좋지만 여의치 않을 땐 오징어와 홍합만 들어가도 좋다. 빨간 국물에 하얀 오징어와 살짝 벌어진 까만 껍데기 사이에 오렌지 빛 속살이 엿보이는 홍합, 새파란 대파.. 2015.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