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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이야기/요리87

[오늘점심] 오뚜기 춘천막국수 - 채소 듬뿍 넣으면 더 좋아요! [오늘점심] 오뚜기 춘천막국수 - 채소 듬뿍 넣으면 더 좋아요! 책 반납하러 학교 도서관에 다녀오는 길에 다이소에 들러 매직펜, 네임펜, 딱풀… 이런저런 필요한 것들을 사가지고 집에 오니 어느덧 12시. 점심 먹을 때가 되었네요. 해가 뜨거운 것은 아닌데 덥고, 그렇다고 화창한 것도 아니고, 어딘지 공기도 착 가라앉은 것 같은 그런 미적지근한 날. 이런 날은 정신 바짝 들도록 자극적인 음식이 필요하죠. 그래서 택한 것이 오뚜기 춘천막국수. 원래 매년 이맘때면 팔도 비빔면을 즐겨 먹었죠. 그러던 것이 올해부터는 오뚜기 춘천막국수로 바꿨습니다. 한번 먹고나니 자꾸 먹게 되더군요. 비빔면, 미안… 준비물 1.오뚜기 춘천막국수 2봉 (2인분입니다. 돼지 아니에요~)2.채소 - 집에 있는 여러가지 채소 아무거나 .. 2018. 6. 28.
[오늘저녁 반찬] 호박나물 - 새우젓으로 간맞춰요 ​ [오늘저녁 반찬] 호박나물 - 새우젓으로 간맞춰요채소 파는 코너에 연두빛 애호박이 한창입니다. 적당한 길이와 굵기의 애호박이 늘씬늘씬 줄 맞춰 있는 모습은 정말 예뻐보입니다. 반달로 썰어 볶아 나물도 만들고, 채썰어 부침도 해먹고... 이것저것 해 먹을 생각에 기분도 좋아집니다. 제철이니 당연히 가격도 아주 싸지요. 이 애호박으로 오늘 저녁 반찬을 만들어 봅니다. 애호박을 볶아 새우젓으로 간을 합니다. 새우젓에는 효소가 들어있어 소화를 도와주고 특유의 향미로 입맛을 돋굽니다. 호박과는 찰떡궁합을 자랑해요. 준비물1. 호박 2개2. 양파 1/2개3. 홍당무 1/4개 4. 소금, 새우젓 1큰술, 통깨, 파, 마늘5. 식용유, 참기름 만들기1. 호박을 반달모양으로 썰어 소금뿌려 살짝 절여요. - 밑간도 될.. 2018. 6. 27.
오늘 저녁은 참치쌈밥 ​오늘 저녁은 참치쌈밥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 장보기도 어려운 오늘 저녁은 있는 것들이 총출동한 상차림입니다. 있는 쌈채소 모두 씻어 물기 빼고 참치 통조림을 하나 기름 쪽 빼 올립니다.양념장에 쌈장역시 모두 출동했네요. 아삭아삭 소리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쌈밥. 사철 먹을 수 있긴 하지만, 역시 이런 여름에 먹어야 제맛이죠. 창 밖에선 버드나무가 휘청일 정도로 바람이 셌건만, 작업실 안으로는 바람 한 점 들어오지 않았는데 집에 오니 설렁설렁 부는 바람이 시원해 좋군요. 하지만 뉴스에 보니 수원에서는 500살이 넘은 느티나무가 바람에 쓰러졌다고 하네요. 새벽에는 비 많이 온다고 하는데, 비바람에 피해보시는 분들 없기 바랍니다. 참치쌈밥 끝까지 맛있게 먹기! 참치쌈밥을 끝까지 맛있게 먹는 요령을 알.. 2018. 6. 26.
청정원 우리쌀 건강한 강황바몬드 카레 - 여름 저녁 뚝딱 해결 청정원 우리쌀 건강한 강황바몬드 카레 - 여름 저녁 뚝딱 해결 간과 우울증에 좋다는 강황. 카레가 노란 것은 이 강황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강황을 늘리고, 우리 쌀가루를 첨가해 밀가루 비율을 줄였다는 광고에 혹해 우리쌀 건강한 강황바몬드 카레를 집어왔습니다. 저와 아이의 체질이 비슷해 밀가루가 잘 맞지 않는다고 하네요. 국수니 빵이니 다 먹으면서 이런 걸 따지는 것이 우습긴 하지만, 뭐 하나 줄일 수 있는 것이라도 줄이면 좋지 않겠어요? 준비물 1.카레2.감자 2, 홍당무 1, 양파(큰 것) 13.물 만들기 1.모든 재료를 깍뚝깍뚝 썰어줍니다. 2.냄비 바닥에 식용류를 뿌리고 재료를 모두 담습니다. -오늘은 고기를 넣지 않았지만, 고기 넣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기를 너무 크게 잘라서 걱정된다면.. 2018. 6. 26.
풀무원 생가득 평양물냉면 - 열무물냉면으로 변신 ​풀무원 생가득 평양물냉면 - 열무물냉면으로 변신연일 뜨거운 날이 이어지는 요즘. 시원한 물냉면이 생각난다. 장보러 찾은 수퍼마켓에서 옆에 놓인 2인분 가격과 비슷하게 할인하고 있는 4인분 냉면을 발견했다. 바로 풀무원 생가득 평양물냉면. 30일 자연숙성 시원한 동치미라고 써있다. 살얼음 살짝 낀 시원한 물냉면을 생각하며 사왔다. 포장재 뒷면에 적혀있는 대로 조리한 다음 얼마전 담은 열무김치와 노랗게 부친 지단을 채썰어 얹었다. 이번에 먹은 생가득 평양물냉면은 전에 먹어본 같은 풀무원 물냉면에 비해 육수가 덜 달고 덜 새콤했다. 그래서 열무냉면으로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맛이었다. 식초와 설탕을 더 넣고서야 기대했던 맛이 나왔다. 그래서 뒷면을 살펴보았다. 놀랍게도 전에 먹었던 것보다 표시된 당류의 양이 .. 2018. 6. 24.
불카동-미우새 이상민 카불면 따라해보기 ​불카동-미우새 이상민 카불면 따라해보기두달 전, 텔레비전에서 '미우새'를 잠깐 봤다. 돈 스파이크의 카레가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잠시 후, 이상민이 카레 요리를 시작했는데 재료도 레시피도 정말 어이없이 간단했다. 가성비는 말할 것도 없었고. 모든 어머니 패널이 돈 스파이크의 카레는 대접 받고 싶은 카레, 이상민의 카레는 도전해볼 마음이 드는 카레로 의견의 일치를 봤다. 시간이 한참 흐른뒤 어느날, 문득 그때 그 불고기+카레+우동이 생각났다. 이름도 레시피도 잘 생각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 주부경력이 몇년인가. 그냥 내 나름대로 따라해봤다. 의외의 호평이 괜찮았다. 이름이 뭐냐고 묻기에 불고기+카레+우동이라 '불카동'이라고 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그 이름이 아니었다. '카불면'이었다. 준비물.. 2018. 6. 23.
바지락 술찜 - 간단하게 만드는 월드컵 야식 바지락 술찜 - 간단하게 만드는 월드컵 야식피로를 풀어주는 비타민 B군과 타우린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바지락. 늦은 시간 월드컵 경기 보며 먹기에 고지방 고칼로리 치킨, 피자 보다 훨씬 몸에 좋은 음식입니다. 게다가 다른 조개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만들기도 쉬워 더할 나위 없이 기특한 음식입니다. 요즘은 해감되어 나오는 바지락도 많아 편해요. 바지락은 4월~6월 초가 가장 맛있고 7,8월은 산란기라 먹지 못한다고 합니다. 수온이 높은 작년 같은 해에는 1달 정도 빨라지고, 2016년 처럼 낮은 해에는 1달 정도 늦어졌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이렇다할 보도가 없네요. 준비물1. 바지락 2팩2. 마늘 2,3톨 (넉넉히 더 넣어도 좋아요), 마른 고추 1/2~1개3. 식용유, 와인(또는 맛술).. 2018. 6. 18.
오이고추로 만든 안 매운 고추잡채 오이고추로 만든 안 매운 고추잡채맵지 않고 오이처럼 시원~한 맛만 나는 오이고추. 오이고추로 맵지 않은 고추잡채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연세가 드셨는지 매운 것을 싫어하게 되신 아빠를 위한 안 매운 고추잡채입니다. 아삭하고 영양소 풍부한 오이고추 가끔 얼얼한 고추가 씹히는 그런 고추잡채도 맛있지만, 이렇게 맵지 않은 것도 생각 외로 괜찮았어요. 피망이나 파프리카로 만들었던 것 보다 식감이 고추에 가까워 훨씬 고추잡채다운 맛이 나는 점이 특히 좋았어요. 고추에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죠?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을 비롯해 베타카로틴, 루테인, 무기질, 비타민등 등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중에서도 비타민 C는 감귤의 2배, 사과와 비교하면 30배나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단백질.. 2018.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