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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이야기/요리87

겨울 진미 홍합탕 겨울 진미 홍합탕 찬 바람 부는 겨울이 되면 어패류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계절이 된다. 그중에서도 홍합은 영양, 맛, 가격 어느 면으로 따져도 뒤지지 않는 재료다. 게다가 홍합탕은 간단하기까지 하다. 요알못도 문제없다. 깨끗하게 잘 씻은 홍합을 냄비 가득 담고 다진 마늘과 요리술을 넣는다. 물을 넣고 끓이다 어슷 썰은 대파와 고춧가루도 투하한다. 간도 필요없다. 두어번 부르르 끓어 오르고 조개 입이 벌어지면 다 익었다. 홍합탕 완성. 새까만 껍데기를 딱 벌리면 오렌지 빛 토실한 속살이 모습을 드러낸다. 아무런 간을 하지 않았음에도 바다맛이 배인 홍합은 딱 알맞게 짭조롬하다. 아무것도 더할 것이 없다. 소스가 필요 없다. 내겐 브뤼셀에서 먹은 홍합moules 보다 더 좋다. 시원한 국물도 먹을 수 있.. 2019. 12. 17.
홈런볼+에어프라이어 ​ 홈런볼+에어프라이어 요즘 흥하다는 홈런볼 요리. 에어프라이어에 홈런볼을 구워보았다. 장점이라면.... 1. 따끈하다 2. 바삭하다. 따라서 좀 더 ‘슈’의 맛을 잘 즐길 수 있다 3. 맛이 강화된다 - 더욱 고소 - 더욱 달콤 방법은.... 예열했다면 140도에서 2,3분 예열 없이는 140도 5분. 에어프라이어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우리집 것은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다. 해태제과의 홈런볼 + 에어프라이어 레시피 2019. 11. 23.
영화 극한직업의 수원 왕갈비 통닭을 따라해 보았다 영화 극한직업의 수원 왕갈비 통닭을 따라 해 보았다 에어프라이어로 영화 극한직업에 나온다는 수원 왕갈비 통닭을 따라 해 보았다. 유튜브 '아내의 식탁' 채널을 가끔 보는데, 정말 맛있어 보이는 치킨 영상이 있었다. 준비물도 조리방법도 어렵지 않아 나도 따라 할 수 있어 보였다. 에어프라이어로 가장 많이 했던 메뉴가 군고구마와 치킨이었다. 고구마는 그렇지 않은데 아이들은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치킨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동생과 나는 허브 솔트만 살살 뿌리고 구우면 전기구이 통닭 생각나고 좋던데, 아이들은 아무래도 '치킨'이 더 좋은가보다. 요리책이나 동영상을 보고 따라 한다고 다 똑같이 할 수는 없다. 재료도 다르고 도구도 솜씨도 다르다. 무엇보다 만드는 사람의 손맛과 먹는 입맛이 다르다. 한번 해보고 입.. 2019. 3. 12.
통마늘 소시지 볶음 - 남편이 만든 반찬 통마늘 소시지 볶음 - 남편이 만든 반찬 통마늘 소시지 볶음. 오늘 아침 남편이 만든 반찬이다. 옆에서 이것 저것 재료를 대령하고 조언을 하긴 했지만, 요리책을 보고 오롯이 혼자 만들어낸 최초의 요리. 마늘을 데치고, 소시지에 세공하듯 공들여 칼집을 내고, 파프리카를 잘랐다. 녹색 파프리카가 없어 대파잎으로 대체했는데, 보이지 않네. 준비물1. 통마늘 10개2. 비엔나 소시지 15개3. 파프리카 색색으로 1/4개4. 양념장 : 토마토 케첩, 올리고당(쌀엿), 간장, 고추장, 후추5. 통깨 만들기1. 통마늘은 끓는물에 2분 정도 데친다2. 마늘이 익는 2분 동안 소시지에 칼집 내고 파프리카도 썬다. 양념장도 만들어 둔다.3. 프라이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는다. 4. 마늘이 노릇노릇 익으면 소시지.. 2019. 2. 9.
치킨마요덮밥 - 오늘 점심 ​​ 오늘 점심은 치킨마요덮밥. 밥-푸른잎 채소-양파-닭튀김-마요+돈까스소스 닭튀김은 에어프라이어 200도 17분 가열한 용가리치킨으로 대체. 너무나 간단하지만 맛은 의외로 굿. 추천합니다. 2018. 12. 31.
클램 차우더 통조림으로 만든 크림 파스타 베이컨 듬뿍 넣고 만들어 너무나도 풍미 가득 맛있게 먹은 크림 파스타. 이 맛의 비결은 바로 캠벨 클램차우더!정말입니다. 저 말고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던 이 통조림 수프로 완전 깔끔 담백한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 알고보면 정말 쉬운 크림 파스타 만들기 2018. 12. 29.
하림 춘천식 닭갈비 순한맛 - 저녁준비 뚝딱 하림 춘천식 닭갈비 순한맛 - 저녁준비 뚝딱 큰애가 며칠전부터 닭갈비 노래를 불렀다. 닭갈비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 아쉽지만 시판 닭갈비를 이용하기로 했다. 마트에서 닭갈비를 찾았는데 예상했던 냉동식품이나 반조리식품 코너가 아니라 정육코너 한쪽에 따로 있었다. 그중에서 고른 것이 '하림 춘천식 닭갈비 순한맛'. 식구들이 매운 음식은 싫어해 순한맛을 택했다. 포장을 열어보니 양념에 재워 놓은 닭고기와 볶음용 소스 하나. 이렇게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2~3인분이라고는 했지만, 너무 적어보였다. 하지만 양배추, 양파, 고구마, 깻잎이 들어가고, 고기를 다 먹은 뒤에는 밥을 볶아먹을 테니 괜찮을 것 같기도 했다. 혹시 몰라 냉장고에 남아있던 떡국용 떡을 더 넣기로 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 양배.. 2018. 10. 9.
연어를 넣은 알리오에 올리오 - 가족과 함께 느긋하게 연어를 넣은 알리오 에 올리오 연어를 넣어 오일 파스타를 만들어 먹자는 큰 아이의 제안에 온 식구가 함께 파스타 만들었다. 마침 모두 집에 있었던 터라 오손도손 흥겨운 시간이었다. 집에 있던 재료는 연어 통조림과 올리브 절임, 그리고 마늘. 자연스럽게 통조림 연어를 넣은 알리오 에 올리오가 되었다. 알래스카 자연산 사조연어 통조림과 웨이트로즈 그린 올리브 병조림이 보인다. 마늘을 나름 얇게 저민 것은 막내둥이 솜씨. ^^ 준비물1. 연어 통조림 1개2. 올리브 적당히 (12~16개 정도 넣었어요)3. 페페론치노 또는 말린 고추 (청양고추를 사다 말려놓고 사용하는데, 얼른 눈에 띄지 않아 고추가루를 사용했어요. 붉은 기가 돌긴 하지만, 맛은 지장 없었습니다. ^^;;)4. 올리브 기름5. 마늘 - 취향대로.. 2018.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