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이야기573 플레인 슈톨렌 플레인 슈톨렌 슈톨렌을 선물받았다. 갈색 종이상자를 풀었더니 진초록 종이꾸러미가 나왔다. 다시 풀어 헤치니 엷고 하얀 종이로 싸인 슈톨렌이 나왔다. 지난 여행. 잔세스칸스 풍차마을에서 받은 치즈 도마에 올려놓고 잘랐다. 단단한 몸이 갈라지고 견과류와 말린 과일이 드러났다. 적당한 단맛과 고소함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이집 빵은 먹어도 속이 편안하다. 다른 집 빵은 먹으면 속에서 공이 뭉친 것 처럼 불편할 적이 많은데. 밀가루를 어떤 것을 썼는데 그럴까. 늘 좋은 것으로 이웃을 섬기시는 분들이 있어 많이 배우게 된다. 나눔이란 사랑 없이는 되지 않는 것인데. 늘 감사하다. 크리스마스때가 제철이라는 독일 전통 케이크 슈톨렌. 꽁꽁 싸뒀다가 다시 먹어도 풍미에 변함이 없는 케이크다. 2019. 12. 12. 스타벅스 실물 골드카드 발급중단 스타벅스 실물 골드카드 발급중단 스타벅스에서 실물 골드카드 발급 서비스 종료 및 스타벅스 카드 약관 개정 안내 메일이 왔다. 실물 골드카드는 2019년 12월 31일 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내년 1월 1일 부터는 신청, 발급 모두 중단된다고 한다. (그럼 31일 신청한 카드는 언제 발급되지?@@) 이제 아무리 자격조건을 충족하게되어 골드회원이 된다고 해도 더이상 금빛 영롱한 실물 카드는 받을 수 없게 되었다. 뭐 그렇다고 골드 멤버 제도가 앖어지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으로 발급되는 e카드는 계속 발급된다. 스마트폰 앱, 사이렌 오더 등을 시작으로 점점 실제 화폐나 실물 카드가 없어도 되는 가상의 세계로 한발짝 씩 더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없어도 되는 것인지 아니면 없애는 것인지, 그건 잘.. 2019. 12. 4. 가을이 깊어간다 가을이 깊어간다 11월도 1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고나면 겨울. 이제 더 이상 깊어질 수 없을만큼 깊어진 가을이 되었다. 겨울을 재촉하려는지 주일마다 비가 내린다. 밤이면 바람 소리도 요란하다. 이제 곧 추워지겠지. 이 밤, 밖에서 지내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 건강히, 그리고 무사히 지내기를, 그리고 소원하는 일들이 하나님 뜻에 합하여 다 이뤄지기를. 2019. 11. 24. 홈런볼+에어프라이어 홈런볼+에어프라이어 요즘 흥하다는 홈런볼 요리. 에어프라이어에 홈런볼을 구워보았다. 장점이라면.... 1. 따끈하다 2. 바삭하다. 따라서 좀 더 ‘슈’의 맛을 잘 즐길 수 있다 3. 맛이 강화된다 - 더욱 고소 - 더욱 달콤 방법은.... 예열했다면 140도에서 2,3분 예열 없이는 140도 5분. 에어프라이어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우리집 것은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다. 해태제과의 홈런볼 + 에어프라이어 레시피 2019. 11. 23. 아침밥이 먹기 싫어지다니 어릴적, 밥 먹기를 지독히도 싫어했는다. 요즘들어 가끔 그 버릇이 도진 것 같다. 가끔 아침이 먹기 싫어질 때가 있다!! 밥 맛이 없는게 뭔지 늘 궁금했었는데.... ㅎㅎ 큰 아이가 아침 대신 먹으라고 건네준 비상식량. 허니버터배이글칩. 오도독 오도독 깨물어 먹는 맛이 옛날 누룽지를 먹는 기분이다. 그 옆의 디카페인 커피는 지난 여름 여행의 마지막 남은 흔적이다. 2019. 11. 1. 레몬밤 추출 분말 마시기 시작 - 건강에 신경 쓰기 레몬밤 추출 분말 마시기 시작 레몬밤 추출 분말을 마시기 시작했다. 체지방, 내장지방을 없애는데 탁월하다는 말을 듣고 마시기 시작했다. 4월 30일부터 시작했으니 1주일 정도 되었다. 얼마큼 효과가 있는지, 언제부터 변화가 시작되는지 알고 싶어 어제부터 체중을 재기 시작했다. BMI는 22.7로 괜찮지만, 체지방률이 29.7%나 되고 근육은 32.8%라 조금 모자란다. 문제는 기초대사량이 많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기초대사량은 근육이 늘면 올라간다. 체지방이 줄어도 올라간다. 운동과 식이를 병행하는 것이 역시 답이겠다. 음료는 그저 보조일 뿐. 이런저런 후기들을 읽어보면, 운동과 병행했을 경우 기대할만한 효과가 꽤 있었다. 단, 레몬밤을 하루 2그램 이상 먹으면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또, 석 달 이상 계.. 2019. 5. 7. 영화 극한직업의 수원 왕갈비 통닭을 따라해 보았다 영화 극한직업의 수원 왕갈비 통닭을 따라 해 보았다 에어프라이어로 영화 극한직업에 나온다는 수원 왕갈비 통닭을 따라 해 보았다. 유튜브 '아내의 식탁' 채널을 가끔 보는데, 정말 맛있어 보이는 치킨 영상이 있었다. 준비물도 조리방법도 어렵지 않아 나도 따라 할 수 있어 보였다. 에어프라이어로 가장 많이 했던 메뉴가 군고구마와 치킨이었다. 고구마는 그렇지 않은데 아이들은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치킨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동생과 나는 허브 솔트만 살살 뿌리고 구우면 전기구이 통닭 생각나고 좋던데, 아이들은 아무래도 '치킨'이 더 좋은가보다. 요리책이나 동영상을 보고 따라 한다고 다 똑같이 할 수는 없다. 재료도 다르고 도구도 솜씨도 다르다. 무엇보다 만드는 사람의 손맛과 먹는 입맛이 다르다. 한번 해보고 입.. 2019. 3. 12. 노브랜드 비빔막국수 오늘 점심 - 노브랜드 비빔막국수 나는 국수를 좋아한다. 특히나 점심을 국수로 먹는 것은 늘 반가운 일이다. 아마 어릴 적 둘만 있을 때면 엄마가 "우리 국수 삶아 먹을까?" 하며 맛있게 해주셨던 것이 입맛으로 남아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보면 메밀국수, 비빔국수, 국수장국, 짜장면, 비빔냉면... 심지어는 동네 국수가게 메뉴까지 국수라면 뭐든 그 시작을 엄마와 함께했다. 하긴 그게 무엇이건 아이들에게 처음 전달하는 것은 대개 엄마가 아니고 누굴까. 그러고 보면, 오늘 이야기하는 막국수는 특이한 경우다. 막국수는 아빠와 시작한 몇 안 되는 음식이다. 아직도 그날이 생각난다. 비빔 국수도 비빔 냉면도 아닌 독특한 매력이 있는 비빔막국수. 생각만 해도 침샘이 자극된다. 가끔 노브랜드에 들릴 때면 작.. 2019. 2. 22.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