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72 빙그레 비빙수 빙그레 비빙수 정말 더웠던 어느 날 오후. 밖에서 들어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할인매장에서 처음 보는 빙수를 하나 집어 왔다. 뭐든 할인매장이 생기는 분위기 더니, 이젠 아이스크림 할인매장까지 생긴다. 버젓이 편의점이 떡하니 있는데 그 옆에 딱 붙여 만드는 것은 뭔가 참 그렇다. 원래 있던 편의점에 의리를 지키려고, 또 이왕이면 지난번 네이버 블챌블챌 이벤트에서 받은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쓰려고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럴 수 없었다. 편의점에 팥빙수가 없으니 의리를 지킬 도리가 없었다. 더불어 네이버 포인트도 못 썼다. 블챌로 받은 포인트는 통장으로도 넣을 수가 없고 그냥 써야 하는데, 편의점에서 쓰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같다. 빙그레에서 나온 팥빙수 이름은 비빙수. 어쩐지 비비빅 맛일 것만 같은 이름이다... 2021. 7. 8. 허쉬 크리미 밀크 초콜릿 - 오늘의 간식 허쉬 크리미 밀크 초콜릿 - 오늘의 간식 오늘의 간식은 허쉬 크리미 밀크 초콜릿. 어렸을 때도 초콜릿을 정말 좋아했는데, 그때는 너무 어려서 허쉬 키세스라는 말을 몰랐다. "엄마. 초콜릿 먹고 싶어요. 밤처럼 생겼는데~ 껍질이 은색이고~ 하얀색 리봉 달린 거~~" 라던지 "엄마, 초콜릿 먹고 싶어요. 오늘은 딱딱한 거~ 네모난데 에이 비 씨 쓰여 있는 거. 두꺼운 거~"라고 주문하곤 했었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먹고 있는 허쉬 초콜릿. 오늘은 크리미 밀크 초콜릿을 먹었다. 며칠 전에 구입한 건데, 몇 개가 들어있는지 미처 세어 보지는 못했다. 먹느라 바빠서. 꺼내 놓으면 솔직히 하루 이틀이면 없어질 것 이 뻔해 책상 맨 아래 칸에 넣어두고 조금씩 몰래 먹는 중. ㅋㅋㅋ 그런데 속 알맹이에는 .. 2021. 6. 4. 굽네 고추바사삭 & 갈비천왕 피자 굽네 고추바사삭 & 갈비천왕 피자 겉절이를 담으려고 오이와 부추를 씻고 있었는데 뭔가 배달이 왔다. 아무것도 시킨 적이 없었는데. 현관에서 아이들 소리가 들렸다. "계산 다 된거 맞죠?" 응? 무슨 소리지? 현관으로 달려갔더니, 막내 녀석이 뭔가 한 보따리 들고 돌아서고 있었다. 헤헤 거리며 웃는데 내 선물이란다. 요즘 엄마가 뭘 자꾸 먹고 싶어했다고. 역시 나는 먹보엄마였나 보다. 들어와서 식탁에 올려놓고 끌러보니 어라? 부피가 상당히 컸다. 이게 뭐야. 치킨하고 피자다. 우리 식구들은 입이 짧아 치킨이건 피자건 하나도 다 먹지 못하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물어보니 엄마 실컷 먹으란다. ㅜㅜ 포장은 분명 갈릭마왕인데 내용물은 고추바사삭이었다. 사진 보니 갈릭 마왕도 궁금해지는걸. 첫 맛이 전에 .. 2021. 5. 15. 카카오랏 오리지널 1+1 카카오랏 오리지널 1+1 큰애와 걷다 보니, 목도 마르고 당 보충의 필요성까지 느껴졌다. 편의점에 들어가 초코에몽을 찾다 새로운 음료를 발견했다. 게다가 1,200원에 1+1 행사 중이었다. 하나에 600원. 얼른 집어 들고 놀이터로 들어가 앉았다. 돌 벤치에 걸터앉아 겉포장을 요리조리 살펴봤다. 샛노란 바탕에 초콜렛빛 아이가 달리는 모습이 제법 역동적으로 느껴진다. 귀엽다. 1933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거의 80년을 살아남은 것을 보니, 맛이 없진 않을 것 같았다. (큰애와 나는 얼마전에 아주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했다. 햇볕이 아주 잘 드는 곳인데, 앉기 좋은 곳에는 적당히 그늘이 져서 뜨겁지도 않고 눈이 부시지도 않다. 놀이터에는 아주 어린 아기와 엄마들만 가끔 올뿐. 아주 조용하다. 주변에는.. 2021. 4. 26.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 어제 소개한 민초볼에 이어 오늘은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 이 역시 CU 신제품 50% 할인 쿠폰을 받아서 사 먹었다.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 생김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를 보면, 일회용 도시락처럼 생긴 그릇에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라고 쓰인 비닐 띠를 두르고 있다. 띠와 용기 사이에는 일회용 숟가락이 꽂혀있었다. 글씨는 녹차맛에 어울리는 녹빛(초록색 아님).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는 무게 140그램, 열량 365킬로 칼로리다. 녹차분말이 0.96%, 고형분이 94% 이상인 녹차추출물 0.06%가 들어있다. 사진은 먹는데 바빠 후다닥 해체 했다가, 블로그에 올리려고 다시 티라미수 옷을 입혀준 모습. 숟가락은 미처 원위치시키지 못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엄청 어두운 색의 녹차 가루가 연한 .. 2021. 4. 20. 민초볼 - CU 신제품 민트 초코볼 민초볼 - CU 신제품 민트 초코볼 CU에서 신제품 50% 할인 쿠폰을 주는 행사가 있었다. 큰애랑 둘이서 하나씩 받은 쿠폰으로 각각 신제품을 사 왔다. 하나는 녹차 티라미수, 또 다른 하나는 민초볼. 민초볼? 민초볼은 민트초코볼의 별명이다. 민트 초코볼에서 '트'와 '코'를 작게 써서 만든 이름이다. 정식 이름은 포장에서 보듯 '롯데 크런키 민트 초코볼' 이다. 영어로도 그렇게 쓰여있다. 민초볼은 초콜릿 가공품으로, 무게는 42그램이고 열량은 총 215킬로칼로리다. 아래쪽을 좀 더 자세히 보자. 민초볼 재료 밀크 초콜릿이 10%, 천연향료(콘민트 오일 0.06%, 페퍼민트 욀 0.02%란다. 응? 다 합쳐봐야 10.08%에 불과하다. 나머지 89.92%는 뭘까? 뒤집어 봤다. 밀크 초콜릿(설탕, 혼합분.. 2021. 4. 19. 삼립 촉촉 치즈 수플레 삼립 촉촉 치즈 수플레 며칠전 먹었던 삼립 촉촉 초코수플레. 그 초코 수플레를 살 때 편의점 직원의 권유로 샀던 촉촉 치즈 수플레를 가지고 왔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깜빡 잊는 바람에 그 다음다음날에야 먹었다. 그런데 추운 냉장고에서 이틀밤을 자서 그런지 어째 첫날보다 좀 줄어든 것 같다. 위에서 쪽- 하고 틀에 주입하고난 자국일까? 과자 가운데마다 배꼽처럼 자국이 있다. ㅎㅎ 초코 수플레처럼 황금색 쟁반 위에 몸 색갈과 같은 종이 띠를 두르고 있다. 귀여워. 정말 한 입거리 밖에 되지 않는 치즈 수플레. 하지만 우리는 넷이 똑같이 나눠 먹어야 하니, 내 차례로는 딱 하나 밖에 오지 않는다. 맘 같아선 한 사람 앞에 한 갑씩 먹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되록되록 되겠지. 나이가 들면 복부지방, 고지혈 등등 조.. 2021. 3. 24. 삼립 촉촉 초코수플레 삼립 촉촉 초코 수플레 편의점이 집 앞에 있다는 것은 오가며 주전부리를 살 기회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아침 산책 잘하고 돌아오는 길에 들려 간식거리를 하나 사 집어왔습니다. 바로 삼립 촉촉 초코 수플레. 다른 것들에 비해 비싸지 않고, 밀가루도 덜 들어가 보여 선택했습니다. 포장을 벗기면, 촉촉해 보이는 갈색 수플레 4개가 나옵니다. 들어봐도 역시 어두워 눈에 잘 띄지 않네요. 둘려있는 종이 띠 안으로 쏙 들어가 있어 잘 보이지 않아요. ㅎㅎ 그래서 손으로 들고 찍어봤습니다. 어두운 색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만져봐도 촉촉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반으로 잘라 봤습니다. 생각보다는 빵 부분이 많군요. 하지만 먹기에는 맨 아랫부분만 빵처럼 느껴졌고, 그 윗부분은 마치 초코 크림처럼 느.. 2021. 3. 22.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