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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69

호밀밭 과일빙수 & 팥빙수 호밀밭 과일빙수 & 팥빙수 소나기 소식은 온 데 간데없고, 볕이 뜨겁다. 서풍이 부니 확실히 공기가 좋지 않다. 어제만 해도 분명히 보이던 보현봉이 잘 보이지 않는다. 더운데 마스크를 쓰고 걷자니 더 힘들다. 이럴 때 생각나는 디저트는 빙수. 시원한 빙산처럼 보이는 팥빙수가 간절하다. 마침 지나는 길에 오래된 팥빙수 맛집이 있어 들렀다. 바로 호밀밭이다. 전통 있는 맛집이면서 가격도 합리적이다. 커피 전문점에서 여름 한정 메뉴로 팥빙수를 1만 원 넘는 가격으로 팔지만, 이곳에선 가격도 전통 가격 그대로다. 이화여대 정문 앞 분식집 가미도 냉면 사이즈의 팥빙수, 수박빙수로 유명하다. 하지만 리모델링에 들어가 지금은 맛볼 수 없다. 게다가 호밀밭은 오직 하나, 팥빙수만 파는 팥빙수 전문점이다. 이런 호밀밭의.. 2020. 7. 17.
빵꼼마 - 경의선 숲길 산책2 빵꼼마 - 경의선 숲길 산책 2 촉촉하게 비가 내리던 날, 경의선 숲길 산책 반환점은 빵꼼마에서 찍었다. 연남동 쪽 경의선 숲길은 흔히 연트럴 파크라고도 불린다. 철길을 중심으로 북서쪽은 연남동, 반대편은 서교동이다. 빵꼼마는 서교동 쪽에 있다. 홍대 전철역 3번 출구를 지나쳐 걷다 보면 보이는 하얀 건물이 빵꼼마다. 하얀 건물 1층이 빵꼼마고 2층은 다른 카페다.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입구에 떡하니 적혀있었다. 빵꼼마는 치아바타, 번, 케이크, 파이 등 제과류와 음료를 함께 파는 베이커리 카페다. 안으로 들어서면 케이크가 진열된 주문-계산하는 곳이 함께 있고, 왼쪽에는 여러 가지 빵종류가 오픈된 매대에 진열되어 고르도록 되어 있다. 거기서 계단 몇 개를 내려가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놓.. 2020. 7. 2.
이가자연면 명란크림파스타 이가자연면 명란크림파스타 수퍼에서 특이한 라면을 발견했다. 명란크림파스타! 내가 좋아하는 색깔로 구성된 포장 디자인인 데다가, 정말 좋아하는 명란과 파스타의 조합이 눈길을 끌지 않을 수 없었다. 밀가루 먹으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4개 한 묶음을 집어 들 수밖에 없었다. ㅠㅠ 물론 포장에 인쇄된 것처럼 조리 결과가 나오지 않을 거라는 건 잘 안다. 김가루, 명란 덩어리, 녹색 잎은 빼고 면만 있겠지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한번 먹어봐야지 하는 호기심은 어쩔 수 없다. 신라면 먹으면서 편육 몇 쪽 올라가 있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잖아. 집에 와서 이가자연면이 어떤 회사인가 찾아봤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면을 주로 만드는 곳이었다. 충북 음성에 있는 곳이라는데, 혹시 궁금해하실 분이 있을까 하고 음성군.. 2020. 6. 23.
5/26 메모 5/26 메모 트윅스와 커피 잠시 2 시간 정도 짧지 않은 틈이 생겼다. 블로그를 할 절호의 찬스. 그런데 막상 앉으니 생각나는 게 없었다. 빨리 뭔가 써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는지도 모르겠다. 늘 쓸 겨를이 없었지 쓸 거리가 떨어지는 일은 없었기에 좀 어리둥절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없는 것보다 할 게 없는 게 더 큰 스트레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강박? 초조함? 그런 게 생기고 뭘 막 먹고 싶어 졌다. 집에 있는 명태포(양태포였나?), 말린 오징어... 이런 것들이 생각났다. 벌떡 일어나 주전자에 물을 올리고 밖으로 나갔다. 돈, 핸드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챙겨야 할게 하나 더 늘었다. 마스크. 오늘부터 마스크 없이는 대중교통을 탈 수 없단다. 어리둥절했다. 마스크 안 쓰고 밖으로 나가도 되.. 2020. 5. 26.
두부로 만든 유부초밥 - 고단백 저탄수화물 두부로 만든 유부초밥 전에 밥, 빵, 국수 같은 탄수화물을 조심했을 때에는 딱 맞는 체중을 유지하더니, 케이크며 밥, 이런 것들을 다시 먹기 시작하니 확실히 여기저기 손에 잡히는 지방층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체질식을 하면서 저탄고단을 유지하기란 어렵죠. 저는 금체질이라 고기는 먹지 말아야 하는데, 생선으로만 먹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요. 생선은 회가 아닌 다음에야 아무래도 밥을 곁들이게 됩니다. 구이, 조림, 찜.... 모두 밥반찬이에요. 간단히 먹는 간식도 금체질에겐 쉬운 것이 아닙니다. 밀가루나 견과류도 안 되거든요. 이 궁리 저 궁리하다가 전에 나 혼자 산다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마마무 화사가 소개했던 다이어트식, 두부 유부초밥이 생각났습니다. 준비물 두부 2모 유부초밥 재료 준비할 재료도 정말 간.. 2020. 5. 12.
딸기블라썸 초코파이를 먹어보다! 딸기블라썸 초코파이를 먹어보다! 오리온 딸기블라썸 초코파이를 먹었다. 딸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를 둔 까닭에 딸기블라썸 초코파이가 나왔다는 것은 진즉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동네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볼 수 없어 먹지 못했다. 오늘 먹은 것은 쿠팡에 주문해서 배송받은 것이다. 포장은 봄향기 넘치는 느낌이다. 기존 포장이 빨강, 파랑, 하얀색으로 겨울 컬러스러웠던데 비해, 이번 딸기블라썸 포장은 메탈릭한 미드나이트 블루에 흰색과 딸기 크림, 그리고 연두의 봄 느낌 그대로다. 가느다란 흰색 펜 선으로 꽃을 그려 넣어 섬세함도 보인다. 더불어 변함없는 저 붓글씨로 된 정情은 참으로 레트로하다. 포장을 벗겨냈다. 둥실. 연분홍빛 화이트 초코로 코팅된 파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어쩐지 보름이 연상되는 이미지다. .. 2020. 4. 23.
죠리퐁 라떼! 드디어 죠리퐁라떼를 먹어보았다! 집에서 놀다보니 유행하는 간식은 다 먹어보는듯. 맛은 상상하는 바로 그맛. ^^ 2020. 3. 20.
사랑의 아이스크림 큰 애가 불러서 식탁으로 나와보니 이런 것을 준비해 놓고 있었다. 생각하지도 못한 간식에 놀라고, 호강하는 기분. ^^ 고맙다~ ♥ 앞으로도 잘 부탁해. ^^ 2020.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