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리뷰273 노브랜드 카페 비스킷 노브랜드 카페 비스킷 노브랜드 매장에서 가끔 가져오곤 하는 품목으로 데일리 넛츠와 카페 비스킷이 있다. 데일리 넛츠는 솔직히 내 스타일은 아니다. 난 이렇게 적은양을 개별 포장한 것보다 한꺼번에 통에 들어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여행갔을 때 이 편리함에 반해버린 남편은 가끔 이렇게 집어오곤 한다. 카페 비스킷은 계피 향이 살짝 나는 것이, 옛날 카페에서 주던 로터스 비스킷과 흡사한 모양과 맛이다. 식감은 로터스(로투스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비스킷이 좀 더 딱딱하고 더 달다. 색도 더 진하다. 쿠팡에서 찾아보니 가격도 둘 다 비슷하다. 로투스 비스킷은 25개 들이 3 팩에 5,300원이고, 카페 비스킷은 100개 들이 1팩에 5,200원이다. 카페 비스킷이 100원 싸고 25개가 더 많다. 부드.. 2019. 3. 15. 워커스 어쏘티드 토피 초콜릿 에클레어 워커스 어쏘티드 토피 초콜릿 에클레어 길을 걷다 노브랜드에 들러 토피 초콜릿 에클레어를 사왔다. 길고 어렵게 생긴 이름이진 한마디로 그저 캬라멜이다. 토피 토피Toffee는 설탕, 당밀, 버터, 밀가루등을 엿을 고는 것처럼 뻑뻑하고 광이 날 때까지 저어가며 끓였다 펴서 식혀 만든 것이다. 만들기에 따라 조청처럼 끈끈하기도 하고 엿처럼 딱딱하게 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강정처럼 견과류나 과일을 넣어 굳혀 과자를 만들기도 한다. 이 워커스 토피는 엿이나 다른 캬라멜처럼 딱딱하다기 보다는 좀 더 묽고 부드럽게 끈적거린다.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추운 곳에서는 딱딱하고 따뜻한 곳에서는 쫀득하다. 에클레어 에클레어는 슈크림을 넣고 그 위에 초콜릿 등을 바른 길쭉한 모양의 슈 디저트 에클.. 2019. 3. 14. 굵은 형광펜 - 스테들러 텍스트서퍼 클래식 굵은 형광펜 - 스테들러 텍스트서퍼 클래식 내 글씨가 남들보다 큰 편인지 줄을 치려면 늘 형광펜을 두 번 그어야 한다. 그런 불편함을 알았는지 남편이 스테들러 텍스트서퍼 클래식 형광펜을 선물했다. Textsurfer라니. 듣고보니 형광펜에 잘 어울리는 그럴듯한 이름이다. 아래는 새로 선물받은 스테들러 형광펜과 전에 쓰던 다이소 마일드 라이너 형광펜의 촉을 비교한 사진이다. 보라색이 스테들러 텍스트서퍼 클래식으로 폭이 5mm이고, 아래 하늘색은 다이소 형광펜으로 3mm다. 표면에 'INK-JET SAFE' 라고 적혀있어서 혹시 펜으로 쓴 글씨도 번지지 않을까 하고 실험해 봤다. 하지만 역시나 스테들러 파인 라이너 잉크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잉크젯 프리라는 말은 잉크젯 프린터 잉크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인가 보.. 2019. 3. 13. 연남동 카세트 나폴리탄 스파게티 & 캐비지롤 촉촉하게 봄비가 내리던 어느 날. 딸과 함께 했던 점심. 연남동 카세트 - 양배추롤 & 나폴리탄 스파게티 딸과 점심시간 번개를 가졌다. 스마트폰 지도를 들고 꼬불꼬불 골목을 헤매 찾아간 곳은 연남동의 한 캐주얼 식당이었다. 차에서 내릴 때는 연희동이었는데 길을 건너니 연남동이었다. 왜 이름을 그렇게 지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카세트 테이프 그림이 그려진 간판을 보니 정말 우리가 아는 그 카세트가 맞는 모양이다. 하지만 까맣고 흰 바둑판 무늬의 바닥에 온통 하얗게 칠한 벽, 유리창이 커다란 실내는 마치 온실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창(유리벽이라고 해야하나) 밖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크고 작은 화분 몇개만 놔뒀으면 정말 완벽했을 인테리어였다. 실제로는 초록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아쉬웠다. 소스가 상당히 진했던 나.. 2019. 3. 13. 당인리 책발전소 - 합정동 북카페 당인리 책발전소 - 합정동 북카페입춘은 지났지만 아직은 설 쇤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던 어느날. 가족들이 합정동에 가고싶은 곳이 있다고 해 찾아나섰다. '당인리' 하면 화력발전소가 생각나는 곳. 그런데, 가자는 곳은 거기서 이름을 따 왔는지 '책'발전소라고 이름 붙인 북카페였다. 김소영-오상진 부부가 열어 더욱 유명하다고 했다. 아코디언 처럼 접을 수 있는 유리문으로 된 벽을 따라가면 하얀 페인트 칠이 된 문이 나온다. 들어가면 보이는 공간이 바로 아래 사진이다. 가운데 기둥을 중심으로 굿즈와 책이 놓여있다. 여기 놓인 책은 일정 기간동안 어떤 주제를 갖고 전시 판매되는 것이다. 차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 한다. 준비가 되면 말해주는데, 또 직접 가서 가져와야 한다. 신촌 근처의 다른 북카페 보다 두 .. 2019. 3. 12. 작은 손에 딱 맞는 어린이 위생장갑 작은 손에 딱 맞는 어린이 위생장갑 세상에는 손이 큰 사람도 있지만 나같이 작은 사람도 있다. 얼마나 작으냐하면, 고무장갑 가장 작은 S가 크다. 동생들도 모두 마찬가지인 것을 보면, 집안 내력인가 보다. 그러니 위생장갑 역시 크다. 장갑을 끼고 칼질을 하다보면 비닐 장갑이 잘라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기 일쑤다. 그런데 몇년 전 이 어린이 위생장갑을 다이소에서 발견하고 정말 기뻤다. 얼른 사와서 끼어보니 놀랄만큼 딱 맞는다. 역시 내 손은 어린이 손이었어. 그렇게 잘 쓰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보이지 않았다. 인기가 없었던지 아니면 품절이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정말 안타까웠다. 다시 헐렁한 위생장갑이라니. 그러다 며칠전 다시 매대에서 어린이 위생장갑을 발견한 순간, 정말 반가웠다. 앞으로 계속 공.. 2019. 3. 12. 빚은 만주 세트 - 실속있는 답례 선물 빚은 만주 세트 - 실속있는 답례 선물 지난 주말, 조촐한 형제 모임이 있었다. 옛날 처럼 떡을 해서 돌리기도 그렇고 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적당한 선물세트가 있어 그것으로 정했다. 바로 빚은 만주세트 1호였다. 포장도 제법 품위있고, 내용도 알차다. 먹어보니 촉촉하고 맛있다. 너무 달지 않은데다 속에 들은 앙금도 이것저것 여러가지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내용물은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겹치는 것 없이 골고루 10개가 들어있다. 다 다른 맛이다. 치즈우유 만주. 난 이것이 제일 맛있었다. 눈이 동그랗게 떠지는 맛. ^^ 큼지막한 호두가 통째로 올라와있는 호두 통팥 만주. 안에 앙금에는 통팥이 그대로 들어있다. 씹히는 맛을 좋아하는 분들께 좋을듯하다. 달콤 쌉싸래한 초코맛이 나는 만주. 초코를 넣어 그.. 2019. 3. 11. 생미쉘 빨레뜨 비스킷 프렌치 쇼트브레드 생 미쉘 빨레뜨 비스킷 프렌치 쇼트 브레드 생미쉘 빨레뜨 비스킷 프렌치 쇼트 브레드. 요즘 깡통에 들어있는 대니쉬 버터쿠키를 능가하는 진짜 버터 쿠키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요일날 집에 갔더니 내 말을 들은 동생이 언니 준다고 미리 사놨다며 내놓았다. 귀여운 막내.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귀엽다. 열어보니 요렇게 세 개 들이 포장이 4개 들어 있다. 총 12개. 정말 버터가 듬뿍 들어있는지 보기에도 기름져보인다. 실제로 먹어보니 생각보다 짭짤한 맛이라 놀랐다. 보기만큼 기름지고 느끼하지는 않지만, 버터향이 확 느껴진다든지 그렇지는 않았다. 부드럽거나 파근파근한 기존 버터쿠키와는 다르게 좀 더 딱딱하고 잘 부서지는 식감이다. 좀 더 단 맛이 도는 과자로는 생 미쉘 카라멜 버터 비스킷이 있다. .. 2019. 2. 14.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