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이야기/걷기 & 여행
부산여행3
아침식사 부산에서의 둘째 날. 호텔에서 맞는 첫 아침. 숙박비 7만 7천 원에 조식비도 포함되어 있던 터라 아침을 먹으러 1층으로 내려갔다. 뷔페식으로 제공되는데, 이걸 한식과 양식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빵과 밥이라고 불러야 할 거 같았다. 한쪽에는 한식이랄 수 있는 메뉴(밥-국-반찬)들이 놓여있고, 섬처럼 가운데 있는 테이블에는 샐러드 몇 가지가 있었다. 또 반대편에는 빵과 버터, 잼, 커피 기계, 토스터기가 있었는데 그뿐이었다. 가운데 있는 샐러드가 양식의 구색을 맞추면서 한식과 양식의 구름다리 역할을 하는 느낌이었다. 달랑 빵 밖에 없는 데 양식이라고 부르기엔 너무한 것 아닌가? 달걀이나 소시지, 혹은 햄 같은 뭐 단백질 보충거리, 거기 더하자면 시리얼이나 주스, 요구르트 정도 추가돼야 하는 거 아닌..
2022. 8. 17.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