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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이야기/일기368

새로 산 책 -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새로 산 책 -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서점에 갔다가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발견했다. 수 많은 책 가운데 어쩐지 눈길을 끄는 책은 따로 있다. 표지 디자인이나 제목, 딱히 뭐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 그 많은 노래나 가수들 가운데 스타성이 번쩍 느껴지는 그런 느낌과도 비슷하다. 이번에 발견한 책은 바로 이 책이다.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선채로 책을 열어보니 연암 박지원에서 많은 답을 찾고 있었다. 한때는 정약용이 인기더니, 이제는 박지원 차례인가. 작가는 이 책을 청년을 상대로 썼지만, 내가 보기에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이 꼭 읽어봤으면 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고 했지만, 어디로 떠날지는 각자 몫이다. 그 떠남에 있어 뭔가 도움이 될만한 .. 2018. 8. 31.
담터, 마가 들어간 15곡 미숫가루 ​담터, 마가 들어간 15곡 미숫가루담터, 마가 들어간 15곡 미숫가루. 찬 물에 탔는데 괜찮다. 솔직히 물에만 타도 맛있을줄은 몰랐다. 의외다. 그런데 맛있다는 것은 달달한 맛이 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단 맛 나는 두유에 타면 단 것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것 같다. 원래 동생네 집에서 먹은 미숫가루가 맛있어 추천받은 브랜드는 따로 있었다. 엄마...로 시작하는 미숫가루였는데 쿠팡에서 찾아보니 품절이었다. 다른 모르는데 보다는 그래도 종종 마시는 담터티가 나오는 곳이니 그냥 주문했는데 무난하다. 낱개 40포 들이 한 상자라 학원가는 큰 애도 가방에 넣어가기 좋다. 오늘도 두유랑 함께 가져갔다. 집에 오면 맛은 어땠는지 물어봐야겠다. 단맛 덜한 두유에 타먹었을 때는 진한 맛이 나서 좋았는데, 물에 타마.. 2018. 8. 10.
페이스북 탈퇴 &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페이스북 탈퇴 &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트위터를 시작한 것이 2009년 5월. 그리고 얼마 뒤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것은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블로그에 '먹방과 꽃방, 내 인스타그램' 이라는 글을 2014년 4월에 썼으니 그 훨씬 전이었던 것은 확실하다. 트위터를 시작하고 처음 1년간 1만 트윗을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 페이스북 역시 한동안 나 혼자다시피 했지만 서서히 만나지 못했던 동창들이 들어오면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동안 블로그는 등한시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SNS를 열심히 해도 남는 것은 없었다. 그동안 올린 사진이며 글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다. 손가락 사이로 술술 새어나갈 뿐. 어디에 분명 저장되기는 할텐데 검색도 할 수 없다. 블로그와는 다르다.. 2018. 8. 1.
여름, 노을 하늘 ​ 여름 하늘. 노을진 하늘에 구름이 두둥실 떠간다. 아름답다. 누가 디자인한들 이렇게 멋지겠는가. 옛날부터 저녁 하늘이 노을지면 다음날 맑다고 했다. 내일도 역시 청명하고 뜨겁겠다. 2018. 7. 29.
오늘저녁/ 이오카츠 에비동 & 등심까스 ​아이들 없이 둘이 먹게 되는 저녁. 불 앞에 서기도 싫고, 그런 모습 보기도 싫은 사람 둘이 의기투합하여 발걸음을 옮긴 곳은... 근처 돈까스집. 주위 테이블에도 비슷한 사정으로 보이는 분들이 더러 보였다. ​^^깔끔해서 좋다. 밥, 샐러드, 반찬, 장국 무제한이라는데, 내게는 사실 본 메뉴도 벅찼다.내가 주문한 에비동. 새우 튀김에 돈부리 소스가 맛있다. ​남편의 메뉴 등심까스. 얇은 고기를 몇 겹인지 모르게 겹겹이 레이어 케이크처럼 겹쳐 튀긴 돈까스. 그래서 아주 부드럽다. 안심까스 주문할 필요 없음. 저장저장 2018. 7. 25.
여름의 책 읽기 -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정말 너무나 안 읽어지는 책. 책은 재미있는데 영 진도가 안나가는 것은 뭣때문인지. 오늘은 아침 일찍 작정하고 나와 읹았다. 끝까지 읽어보자. ㅎㅎ '한호림,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를 읽고 2018. 7. 20.
땡볕 아래 만난 여름 꽃 - 칸나, 봉숭아, 무궁화, 접시꽃 불볕아래 질세라 불꽃처럼 피어나는 꽃이 있다. 바로 칸나다. 꽃말이 '너를 아프게 하리라' 라니​... ​반쯤 걸친 그늘에 봉숭아 꽃이 폈다. ​필터를 바꿔가며 찍어봤지만 무궁화길의 아름다움을 다 담을 수 없었다. ​​​담장 따라 피어난 접시꽃. 어렸을 땐 이 꽃을 무궁화인줄 알았다. 풀이냐 나무냐만 다를뿐, 생김새는 아주 흡사하다. 마치 작약과 모란을 구분하기 어려운 것처럼, 언뜻 보면 착각하기 쉬울만도 하다. 저장저장 2018. 7. 19.
오늘점심/ 파파브레드 시금치 치아바타 ​ 오늘 점심은 파파브레드에서 사온 시금치치아바타. 음~~ 맛있다. 정말 촉촉해. ㅎㅎ ​ 얘는 소보로 파이. 팥이 묵직하도록 가득하다. 사장님, 팥좀 아끼세요. ^^ ▶︎ ▶︎ 우리동네 빵집 파파 브레드 2018.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