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이야기/일기368 오늘의간식/ 카페 스프링 티라미수 & 얼그레이 아이스 오늘의 간식은 광화문 카페 스프링 티라미수 케이크 & 얼레이 아이스. 성경공부 마치고 큰애가 데이트를 신청했다. 작렬하는 태양아래 걷는 서촌길.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더니. 딱 그랬다. 뜨거웠던 길이 끝나고 시원한 실내에서 쉬는 주일 오후란... ^^ 2018. 7. 15. 오늘저녁/ 미역냉국 & 닭안심 고추잡채밥 오늘저녁은 미역냉국 & 닭안심 고추잡채밥. 날이 너무 더워 밖에 나가 먹기도, 장보러 나가기도 싫었다. 집에 있는 것들 모아모아 뚝닥 만들어낸 메뉴가 바로 미역냉국과 고추잡채밥. 맛있게 먹는 모습이 가장 큰 보상. 팁!) 미역냉국 맛이 살짝 걱정될때에는 시판 국시장국 가쓰오국물이나 냉면육수를 살짝 섞어주면 맛이 살아나는 기적을 볼 수 있다. 저장저장 2018. 7. 14. 오늘의 간식/ 슈아브 마카롱 오늘의 간식. 홍대 슈아브 밀크티 마카롱. 많이 달지 않고 그리 작지 않다. 통통한 두께. 쫀득한 식감이 일품. 얘는 바닐라. 얘도 맛있다. 하지만 내 취향엔 밀크티가 더 맞는다. 마카롱에 어울린다고 모두 말씀해주신 커피.드립한 커피에 얼음을 잔뜩 넣어 아이스 커피로 만들어버렸다.때맞춰 바람까지 산들산들 불어주고... 좋다. 저장저장 저장저장 저장저장 2018. 7. 13. 장마에도 링거맞는 아파트 단지 소나무 장마에도 링거맞는 아파트 단지 소나무한달 전부터 아파트 단지 소나무가 링거를 매단채 서있었다. 처음에는 가물어서 물주머니를 매달고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장마가 시작되고 거의 끝 무렵이 되어가는 오늘까지 그 상태 그대로다. 장마에 물이 모자랄리는 없고, 아마 영양이 부족한 모양이다.멀리서 바라보면 푸른 풀밭에 듬성듬성 흰색 네모난 것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마치 묘비처럼 보이기도 한다. 소나무는 늘 푸르른 특징 때문에 예로부터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애국가에도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하는 가사가 있다. 소나무 꽃가루 송화는 음식에, 소나무 진액인 송진은 약품으로, 마른 잎인 갈비는 땔감으로, 몸인 목재는 건축이나 배를 만드는 자재로 버리는 곳 없.. 2018. 7. 13. 오늘저녁/ 국수장국 오늘 저녁은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끈한 국수장국. 멸치국물을 진하게 내고 막판에 다시마를 놓어 시원함을 더했다. 간은 국간장으로. 그동안 호박과 양파를 소금간으로 볶고 부추는 멸치액젓과 고춧가루, 약간의 식초와 참기름을 넣고 버무렸다. 팽이버섯은 들깨를 넣고 살짝 볶았다. 각각의 준비가 끝나면 국수를 삶아 헹궈 물기를 뺀다음 그릇에 담는다. 그위로 멸치육수를 붓고 고명을 얹었다. 시원하고 맛있다. 2018. 7. 11. 본수원갈비에서 생신축하 점심 본수원갈비에서 생신축하 점심 지난 일요일 점심, 각자 예배를 드리고 한데 모여 아버지 생신을 축하하는 점심을 함께 했다. 생신 즈음에는 늘 비가 억수로 오곤 했었는데, 올해는 비도 오지 않고 바람도 적당히 부는 아주 기분 좋은 날씨였다. 안내받은 자리도 창가 쪽 전망도 좋고 환기도 잘 되는 자리였다. 상차림도 깔끔하다. 서빙하는 직원분들도 친절하다. 몇 년을 두고 계속 방문하게 되는 데에는 맛과 청결, 친절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 그대로인데 엄마만 안 계시다... 맛도 그대로고 다른 멤버도 다 그대로다. 그런데 엄마만 이 자리에 안 계신다. 돌아가시고 석 달 만에 맞이한 첫 번째 생신은 그냥 집에 모여 조용히 지냈다. 그리고 두번째 맞으신 생신. 엄마의 부재가 느껴지지 않을 수 없다. .. 2018. 7. 11. 막힌 싱크대 배수구 뚫느라 오전을 다 보냄 막힌 싱크대 배수구 뚫느라 오전을 다 보냄싱크대 배수구가 막혔다. 증상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지만 졸졸 흐르는 물만 감당할 뿐, 조금만 더 틀어도 벅차오르는 물이 걱정스러웠다.몇 주 전부터 심상치 않아 소다+식초도 부어보고, 트래펑 종류의 액체도 넣어 봤지만 그때뿐이었다. 그럴 리가 없는데...참으로 이상한 것이 프라이팬도 쓰고 나면 기름은 따라 유리병에 모으고 남은 기름은 휴지로 닦는다. 튀김은 즐기지도 않지만 그나마 에어 프라이어에 한다. 배수구 거름망에는 망사 주머니를 씌워 음식물 쓰레기가 혹시 거름망 구멍을 통과할세라 관리도 열심히 한다. 설거지도 따뜻한 물로 하고 하고 난 뒤엔 뜨거운 물도 부어줬다. 혹시 내려간 기름이 안에서 굳을까 봐. 그런데도 막혔다. 그럴 리가 없는데… 하지만 그렇게 되.. 2018. 7. 11.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 - 기분은 좋은데, 이유가 뭘까?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 - 기분은 좋은데, 이유가 뭘까? 겨울부터 바로 며칠 전까지 계속 깨끗하지 않은 공기에 많이 괴로웠다. 가장 걱정이 호흡기 질환이라 환기 잠깐 시키는 외에는 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켜놓은 채 지냈다. 1. 여름, 더위와 미세먼지의 이중고 그것도 선선할 때 가능한 일이었지, 날이 더워지면서 부터는 열 수도 닫을 수도 없는 상황에 괴로움은 더해만 갔다. 장마철이 시작되고서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어떤 친구는 미세미세 앱을 아예 삭제해버렸다고 한다. 어차피 벗어날 수 없는 것, 모르고 마음 이라도 편히 지내는 것이 낫겠다 싶단다. 게다가 호흡기 외에도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었다. 우리집만 해도 피지분비가 왕성한 아이들의 피부는 미세먼지로 트러블이 더 심해졌다. 게다가 나는 안.. 2018. 7. 9.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