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이야기573 두부로 만든 유부초밥 - 고단백 저탄수화물 두부로 만든 유부초밥 전에 밥, 빵, 국수 같은 탄수화물을 조심했을 때에는 딱 맞는 체중을 유지하더니, 케이크며 밥, 이런 것들을 다시 먹기 시작하니 확실히 여기저기 손에 잡히는 지방층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체질식을 하면서 저탄고단을 유지하기란 어렵죠. 저는 금체질이라 고기는 먹지 말아야 하는데, 생선으로만 먹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요. 생선은 회가 아닌 다음에야 아무래도 밥을 곁들이게 됩니다. 구이, 조림, 찜.... 모두 밥반찬이에요. 간단히 먹는 간식도 금체질에겐 쉬운 것이 아닙니다. 밀가루나 견과류도 안 되거든요. 이 궁리 저 궁리하다가 전에 나 혼자 산다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마마무 화사가 소개했던 다이어트식, 두부 유부초밥이 생각났습니다. 준비물 두부 2모 유부초밥 재료 준비할 재료도 정말 간.. 2020. 5. 12. 강릉 경포대 바다열차 대관령 양떼목장 주문진 열차여행 강릉 경포대로 해돋이 여행을 떠난 것은 작년 9월 20일이었다. 그땐 정말 우한 폐렴이니 코로나니 하는 걱정은 1도 없던, 평화로웠던 때였다. 느지막이 잡은 여름휴가를 다녀왔고, 여행 기록을 남겼던 빨간색 작은 수첩은 잃어버렸고, 그 핑계로 여행 다녀와서 정리해 올리자고 마음먹었던 유럽 여행 관련 글은 하나도 올리지 못하던 무렵이었다. 얼마전 그 수첩은 찾았지만, 그 여행기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오늘은 주말. 어젯밤부터 내린 비는 그칠줄 모르고 추적추적 아직도 한창이다. 바람도 거칠다. 날씨가 이렇다 보니, 꾸물꾸물한 와중에 돌아다녔던 그때가 생각나 앨범을 뒤져봤다. 강릉 경포대 바다열차 대관령 양떼목장 주문진 열차여행 열차를 타고 여행할 때에는 코레일 투어라는 여행사를 종종 이용하곤 한다. 사실 처.. 2020. 5. 9. 멸치볶음 만들기 - 쉽고 건강하게 멸치볶음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한 것이 반찬 같기도 하고 과자 같기도 하죠. 또 어떤 이들에게는 안주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밖에서 밥을 먹다보면, 이상하게 기름이 흥건한 멸치볶음을 만나게 되는 일이 종종 있곤 합니다. 가끔은 강정처럼 덩어리 진 멸치볶음을 보게 되기도 하고요. 기름이나 엿을 많이 넣는다고 맛이 월등히 나아지는 것은 아니죠. 건강에 보탬이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니고요. 이번에는 정말 쉽고 간단하지만 식용유와 엿을 줄여 건강하게 멸치볶음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봅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시어머님께서 칭찬하셨던 메뉴인 만큼, 아마 괜찮은 맛일 거예요. 멸치볶음 만들기 - 쉽고 건강하게 멸치볶음 준비물 딱 네 가지입니다. 정말 단출하지요? .. 2020. 5. 4. 5월은 철쭉으로 시작한다 5월은 철쭉으로 시작한다 햇살이 이렇게 좋을 수 있을까! 봄볕은 가득하고 싱그러운 수풀의 향이 마스크를 뚫고 코를 자극한다. 25도까지 올라간 기온. 마스크 때문에 답답했지만 봄기운 가득한 5월 첫날.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날이었다. 지난주까지도 수수꽃다리 향이 짙었건만. 이제는 향을 잃고 기우는 신세. 대세는 어느덧 철쭉으로 기울었다. 5월은 철쭉으로 시작한다. 사방이 철죽이다. 맑고 청순한 흰색, 화려한 꽃자주, 순진해 보이는 분홍, 그리고 흔하지 않은 주황색. 모두 새로 돋아나는 풀빛 이파리와 어우러져 눈이 부시다. 진달래와 철쭉 이 철쭉과 진달래를 헷갈려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진달래는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회초리 같은 나뭇가지에 찬바람을 맞으며 분홍꽃이 흔들리고 있다면, 그것은 진달래다... 2020. 5. 1. 라이트누들 매콤비빔 곤약냉면 라이트누들 매콤비빔 곤약냉면 오늘 점심, 풀무원에서 나온 라이트누들 매콤비빔 곤약냉면을 먹었다. 전에 쌀쌀했을 때는 그냥 맛있구나... 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20도가 넘는 오늘 먹어보니!! 정말 처음 먹었을 때 보다 훨씬 맛있었다. 처음엔 블로그에 올릴 생각도 없었기에 그냥 사진도 찍지 않았다. 먹고 나니 너무나 맛있어 "이건 소개해야 해!" 하는 마음에 부랴부랴 포장을 찾아 한 컷 찍어봤다. 같은 제품인데 포장만 다르다. 날짜가 다른 걸 보니, 포장이 바뀌었나보다. 완성된 모습을 사진 찍지도 않았다. 다행히 큰 애가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 빌려왔다. 특징 1. 불 쓸 일이 없어요! 라이트누들 매콤비빔 곤약냉면. 이름도 길다. 이 누들의 특징은 봉투 겉면에 쓰인 대로만 조리할 경우, 불을 쓸 일이 전혀 .. 2020. 4. 30. 애호박 나물 - 기름 두르지 않고 만들기 애호박나물 - 기름 두르지 않고 만들기 연둣빛 갤쭉한 애호박을 뚝 따다 반달눈썹처럼 납죽납죽히 썰어 참기름 새우젓 넣고 휘리릭 볶아내 만드는 애호박나물. 정말 맛있죠. 익어갈수록 더욱 파랗고 노란빛이 진해지는 애호박나물. 옛날 어르신들께서는 여름에나 해먹던 반찬이었습니다. 요즘이야 사시사철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어 먹게 되었지만 말이죠. 애호박나물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밥반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볶아 먹는 반찬이 다 그렇듯, 기름을 넉넉히 둘러야 맛이 나고 제대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하지만 이제 애호박나물을 만들 때만큼은 기름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양장금님의 영상을 보고 기름 없이도 호박을 조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준비물 애호박 1개 파 1/2 줄기 다진 마늘 1 작은술 소.. 2020. 4. 28. 화장솜 케이스를 만들었어요! 화장솜 케이스를 만들었어요! 화장솜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트와이닝 얼그레이 티 상자를 재활용했답니다. 재활용 종이 상자로 들어갈 뻔했던 홍차 상자를 손봐서 새로운 임무를 맡겼어요. ^^ 어떻게 만들었나 궁금하시면 요기를 클릭해보세요! ▶▶ 트와이닝 홍차 상자 재활용 - 화장솜 케이스 만들기 2020. 4. 11. Netflix 넷플릭스 멤버십 해지 - 마지막날! 재택근무 시작할 무렵. 사촌이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빨간 머리 앤을 추천했다. 빨간 머리 앤과 작은 아씨들의 둘째 조, 비밀의 화원에 나오는 메리. 이 3인방은 거의 내 캐릭터라고 할 만큼, 감정이입해가며 읽고 또 읽던 주인공이다. 모두 빼빼 마르고 책 읽기 좋아하고 뜰을 서성이고 흙파기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기에. 큰애 넷플릭스 아이디로 보려 했지만 기간이 만료되었다기에 그럼 내가 한다고 나섰다. 아뿔싸. 넷플릭스 초기에 가입했던 이력을 깜빡 잊어버렸다. 고스란히 결제되고 말았다. ㅠㅠ 3월 10일에 있던 일이었다. 한 달동안은 꼼짝 없이 회원. 한달 되기 전에 꼭 잊지 말고 탈퇴하자 마음먹었다. Netflix 넷플릭스 탈퇴 - 마지막 날!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내일이 4월 10일. 잊기.. 2020. 4. 9.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72 다음